네이트판 레전드 - 이혼하고 질척거리는 전남편 내가 잘사니 부럽지? (+추가)

Follow Me

728x90
728x170

23살에 임신과 , 결혼 
꽃다운 나이에 다 포기하고 택한 아이와 , 남편
글쓴이분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을텐데 돌아온건 폭력 , 욕설 , 무시 ..
어리다면 어리겠지만 해선 안될 행동과 해도 되는 행동 구분을 못할까요?
그래도 너무 다행인건 그 어린 나이에 글쓴이분이 
아이를 남편한테 안맡겼다는게 너무 멋있네요..
26살이 된 글쓴이분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지난 3년의 과거 다 잊고
아이와 행복하게 예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네요.


23살 어린나이에 결혼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으니 다 내탓이다 싶었고
결혼하고 첫명절 임신3개월때 서울에서 부산 남편 일때문에 설당일 내려가야한다고 했다가 
전날 미리와서 일안했다고 설당일 문도안열어주시는 시아버지
그집앞에 친정에서챙겨준 갈비에 선물에 용돈봉투까지두고
올라오는 차안에서 둘이엄청싸웠죠

너탓이다 너혼자내려갔어야했다는 그놈 
제성격도 만만치 않아 싫다고 바락바락 대들었다가 집에서 뺨을3대맞았습니다
지새끼 가진 여자 때린놈이지만 친정부모가슴에 대못박고한
결혼 그리고 하루가다르게 커가는 아기보며참았는데

그버릇 개못준다고 툭하면손지검

임신32주부터 조산방지약먹는 와이프한테 내친구들 집놀러와야하니깐 친구네집가서 자라고하는놈
지따라서 지역옮긴 와이프 결국 기차타고 가서 지방에서하루자고왔고 
그 다음주 애기36주로 조산


백일도안된아기 데리고 서울에서 부산까지가서 장보고
하루종일 혼자 명절음식다하는데 시아버지 시아주버님 
술상차리라고하셔서 술상까지 중간중간 해다바치고
다음날 차례지내고 집가자니깐 명절에 친정가는거아니라고?ㅋㅋ

육아휴직하면서 경제권가져가고 지체크카드에50 만원넣어주며
아기 기저귀 분유 3식구식비하고 생필품까지 다 쓰게하고
사는족족 문자날아가면 분유샀어 기저귀샀어 맨날 보고하고살았는데
독박육아에 친정엄마는안계시지 큰언니가 조리원비내주어 
2주몸조리후 하루하루 몸은아파오고

주2일3일 친구다 동기다술먹는놈
일힘들다고 지혼자여행갔다오는놈
새벽6시귀가하고 큰소리치고
지친구는결혼반지 빼고놀지만 난끼고노니 떳떳하다는놈

산후우울증 심하게와서 살려달라고 미칠것같다는 
저에게 산후우울증 집에서 노는여자는한테오는거다
자격증공부를 해라 라는 놈앞에서

아죽어야겠다는생각에 손목을 그었습니다.

피뚝뚝떨어지는데 그놈 저보고 미친년이라며 저희언니보고
전화해서 미친여자데려가라고 하는거보고 정신차리고
지혈하고 아침이와서 언니가애기안고 같이병원가서
봉합했습니다.
의사선생님한테혼나고 언니우는거보고 친정내려갔고 
아버지화나서 찾아온 그놈한테 개**욕하니깐 그새끼
에이씨 하고 그냥갔는데

제가미쳤지 한번더 살아보겠다고했네요
복지좋은 직장덕에 복직해서 같이 직장다니며 사는데도
월급 지가 더많으니깐 집안일 육아는 돈못버는 제가

지는 수영도배워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니깐 전 야근도못나가게하고
돈도쥐꼬리만큼 버는주제에 니가회식을왜가?라는놈

숨막히는생활 제발 이혼해달라 빌고 
나몰래 받은 대출이 2번
금액도 얼마인지 몰라요
내월급으로 한달을살고 모자란돈 30정도만 주고 나머지는
다어디다가 쓰는지 나는 몰랐죠

너만참고살면 된다는 말에정신나가 망나니처럼살았습니다
너도 당해봐란생각에 매일술먹고 늦게들어가고
제발이혼해달라 술주정하고 무릎꿇고빌고
그런 저에게 물은 부어버리길래 그물병으로 그놈머리를 처버렸더니 깨지더라구요
그때 죽었어야 하는놈인데

아니 제손으로 죽이기도 더러운놈

아무튼 그놈이랑 싸우다가 그놈이 수저집어던지면 저는 상엎어버리고 
그놈이 물건던지면 저는 티비던지며 싸웠어요


그래도 지긋지긋하게 이혼안해줘서 소송걸었더니 ㅋㅋ
위자료낼까봐 무서웠던지 협의 이혼해주더군요

26이혼녀가되었고 
그 이후 후폭풍없을리가 있나요
같은회사라 소문이 났고 그놈부서에는 그놈이 소문을 더럽게내서 
한동안시달렷지만 워낙일도못하고 부서에부적응 햐던애고
위에서 그놈잘못이 큰거인정해 지방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근데 그놈 퇴직한다네요 내년에
저는 승급도하고 하루하루 밝고 이쁘게 자라나는 아기보며
가끔 아기 맡기고 여행도 다니며
즐겁게살고있습니다~~

아기는 지아빠절대안찾아요
돌까지 자기아빠가 누군지도몰랐어요
노느라고 애를 봐준적이있어야죠ㅋㅋㅋㅋ
지놀러가려고 불꺼진방에 20개월된아기를 가두고 나간아빠니까요 
그때 주차장에숨어있다가 나가는모습보고 얼마나기겁을해서 올라갔던지..

그때 진짜 이혼소송결심했었구요

마지막으로
너이거보고있냐?ㅋㅋㅋ 너가 매일밤 일베하는거 알았을때
이혼했어야 했는데 애기아빠라서 넘어간게 천추의 한이다
질척거리면서 왜계속연락해?
내가잘사니깐 배아퍼?
놀러다니려고 이혼했냐고? 아니 이혼하고 보니깐 세상이 너무 아름답더라구~~^^
나도 이제 즐기며살아보려구
너랑 살때는 꿈도못꾸었던 아기 전집. 장난감 다사주고도 돈이남아ㅋㅋ
맨날 거지처럼 얻어입힌 아기옷 이제내돈주고 사입히고있고
나도 인간처럼 지내고있어
아기 면회할때는 꼬박꼬박 보여드릴테니 제발 연락하지마
너만연락오면 소름이돋아

그리고 나보고 미친여자라했지?
맞아 너랑 3년을 살았으니 미쳤었지
안미쳤으면 그걸다 참았겠어?
너는 최악이라는 말도 아까운 놈이야

--------------------------------------------------------------------

어제 두서 없이 막적어 내려가서 횡설수설하긴 했네요
아기돌까지 애가 아빠를 못알아보고 낯을심하게 가렸어요
그 이후에도 애아빠란 사람이 애하나 안돌봐주었으니 말다했죠
이혼은 애기 만25개월쯤 했어요~
친권과 양육권 문제많이 걱정해주셨는데 양육권은저한테있고
친권은 공동으로 가지는거로 했는데 이게문제가되나요?
시아버님 집이 자가가 아니고 월세로 알고있고 
시어머니도 안계시고 남편이 아기키우겠다고 나올일은 절대 없을것같아요

양육권 지한테안주면 이혼안해준다해서 양육권 니가져라 이러니깐 
키울자신없어서 바로 깨갱하고 도장찍어준 놈이었습니다.

남편왜 보여주시냐고 했는데 한달에 한번 면접교섭권이라는것이 있고 
아기에게 큰해나 위협이 되지않는 한은 그걸박탈 할 수는 없답니다. 저도 만나게하고싶진 않지만 어쩔수없고요

그리고 저는 전문대 졸업했고 남편은 4살위였습니다.
직업은 자세히 말해드리면 진짜 저인게 딱티가나서 꼭집어말할수는없지만 
복지가 상당히 탄탄한 직장은 맞아요~~
이것때문에 자작 티난다고하셨지만 자작아니구요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신 결혼할 생각없이 아기와 친구처럼 이쁘게 살거랍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728x90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