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같이 사는 시누이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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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받을겸 신세한탄하려 씁니다.

시누이나 저를 욕보이고싶어서 쓰는 글은아니니까 욕은 자제해주세요.

   

남편과 저는 4년차 부부이고요 애는 없습니다.

시누이는 20살때 사고쳐서 지금은 애가 6살 입니다.

저 만나기 전에 시아버지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2년전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시누이네가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었는데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반년정도 저희도움을 받아서 투룸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전세해줄 여윳돈까지는 없음...

보증금은 저희가 해주는대신에 남편이 일해서 월세는 꼬박꼬박 내겠다고요.

그러라고 하고 일부러 저희부부네 집이랑 가까운 집으로 구해주고

보증금 내줬는데... 처음으로 시누이네 집에 가봤던날 충격이였어요.

애가있는 집이 맞나 싶었거든요. 아니 애가 없는 집도 이렇게 안살겠어요...

저도 게을러서 집안일 못하는 편이라 말 한마디 안했지만... 너무 심각했어요.

쓰레기통은 차고 흘러 넘치다 못해 바닥에 다 흩어져있고요.

방에도 이불인지 쓰레기가 같이 뒤엉켜있으면서 그 틈에서 애가 테블릿으로 만화영화

보고있더라고요... 반찬도 전부 인스턴트에 그때가 7월?쯤이였는데 4월달 빵이

곰팡이 덕지덕지해서 아직도 테이블에 있더라고요.

며칠지나고 와보니까 그빵 그대로 테이블에 있었고요.

머리아프니까 냅두자 식으로 시누이집은 가보지도 않았는데 시누이네 집 계약할때

제가 가서 직접 계약하고 사인도 하고 돈도 준지라.. 주인이 제 번호를 알고있어요.

월세를 하도 안내서 전화드린다고.. 이러면 보증금 깎을수밖에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한두달 밀린줄알고.. 사정 어려우니까.. 생각하고 얼마냐고 물어보니

뭐 거의 보증금 60%가 깎여져 나가야하더라고요.

이런말은 안하려고했는데 울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시누 남편이란 ㅅㄲ는 뭐하는 ㅅㄲ인지

일단 보증금에서 깎아주고 다음달도 월세안내면 전화달라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네요. 이때까지도 한마디 안했어요.

그다음달 ..어김없이 전화오셨네요. 월세내는 날로부터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안들어온다고..

전화해봤는데 준다고하고 보내질 않는다고요.

한심하고 답답해서 전화받자마자 시누이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어요.

남편이 일을 하긴 하는데..돈이 다 빠져나가서 힘들다고요.

힘들면 전화를 하던지 아니면 주인이랑 말을 잘해서 사정을 잘봐달라고 빌던지 어쩌던지

해결을 하고 뭘할생각을해야지 지금 뭐하는거냐고 이제 깎을 보증금도없다고

화를 냈어요. 남편뭐하냐니까 지금은 일 잘리고 집에 있다는겁니다.

보증금 다깎고 한푼없이 저희집에서 살게 됐네요.

처음에는 남편에게 말해서 나는 시누이 도저히 못 보듬어주겠다고 밖에 나가서 동냥을

하며 살던지 모텔방을 옮겨다니며 살던지 신경안쓰고싶다. 방 빼라 그랬다

이야기했는데 남편이 눈물을 흘리면서 식구라고는 동생하나 남았는데 남남 되기싫다

너무 야속하게 굴지마라.. 자기가 가운데서 잘하겠다고 빌길래

저희집으로 왔어요. 집으로 올때도 이사 도와주는데 하도 더러워서 ...

몇번이나 경고했어요. 우리집에 와서는 더럽게 살면안되고 살림도 역할분담해서 잘해야한다고..

처음 몇개월은 할려고 하기도 하고 노력도 하길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살던버릇 어디안가네요.

애는 방정맞아서 물건건드려서 다 깨부셔놓고 엄마한테 쫄래쫄래 가서 안그런척 씩웃는데

제가 애좋아하지만 진짜 얄미워서 미쳐버리겠더라고요.

반찬이나 국도 돼지고기나 참치는 자기들이 다 건져먹고 나머지는 다 저희보고 먹으란식으로 하는것도 기가 차고 ...

일주일에 한번씩 장보는 사람이 시누이랑 돌아가면서 하는데 제가 장보는 비용을줘요.

저녁밥할려고 장본걸 보니 영 부실하더라고요. 사오라고 메모해줬던 메모지에 있는

것들도 거의 안사왔고요. 시누이한ㅌ테물어보니 돈이 부족했다고하는데;;

딱맞춰서 준거거든요. 알고보니 지 남편이랑 영화보는데 장보는비용을 썼네요

화가 머리 끝까지나서 소리란 소리는 다지르고 남편이 저 눈돌아간것 보고

미안하다고 질질끌고방으로 데리고 왔어요. 그이후부터는 제가 장보거나 아니면 인터넷에서 시켜요.

   

문제는 너무 더러워요. 비위가 약한편도아닌데 시누이만 보면 헛구역질이 나와요.

식사자리에서 저도 모르게 헛구역질 한적도 있었네요.

여자들 한달에 한번씩 그날하잖아요. 그럼 보통 생리대를 화장지로든..

뭘로든.. 돌돌말아서 안보이도록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나요?

아주 자기 그날이라는걸 보라는듯이 쫙 펴놔서 기절할뻔했네요.

한두번은 좋게 하지말라했는데 두번 세번 더하니까 소리지르면서 투룸에서도 그렇게 살았냐고 싸우고..

생리대를 갈았으면 손을씻던가하지.. 콩나물 머리 때고 있는손을 우연히 봤는데

하..생리피 묻어있고... 손좀 씻고하라니까 "아 묻었었네" 하면서 태연하더라고요

화장실이 두개있는데도 애를 씻기지도않고 맨날 늦게일어나서

애는 부시시하고 거지꼴로 해서 유치원보내고;; 오죽했으면 안내장같은곳에

아이는 매일 저녁 목욕시키라는식으로 왔겠어요.. 동네 창피해서 원

   

이거때문에 죽을때까지 지를수있는 소리란 소리는 다질러서 이제 지를 목도 없네요. 남편이랑도 엄청 싸웠고요.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내가 시누이 분가시키고 말거라고 다들으란식으로 소리질렀네요.

그래도 시누남편은 눈치는있어서 일은하는데 돈이 될만한 일을해야지

편의점 알바를 하질않나.. 답답해요 영

애는 좋아하는데 시누애는 싫어요. 자기가 잘못하면 미안한 기색이라도 있어야되는데

그런기색도 전혀없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갈려그러고 울고... 아휴...

내일당장이라고 분가시키고 싶어요 증말

나가라고 소리지를 때도 시누이가 막 미안하다고 잘한다고 ㅁ비는데 그것도

한순간이고 약발 떨어지면 또 그러고 가슴이 답답해서 온신경이 곤두서있어서

회사에서도 실수투성이고 편히 쉬어야할 집인데도 스트레스받아서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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