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자식 잃은 사돈한테 본인 자식 자랑하는 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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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좀 흥분한 상태인데 오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소개를 드리자면 1남1녀 중 둘째인데 몇년전에
오빠가 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후 저희 가족들 모두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특히 저희 엄마는 계모임, 친구 모임 등 일절
안나가시고 너무나도 힘드셨어요. 
이제야 겨우 친구도 만나시고 절에도 나가고
조금씩 사람들을 만나보려 노력 하십니다.

제 남편은 2남1녀중 장남이고요
시모는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2,3번씩 
저희집에 오시는데 한번오면 일주일씩 있어요

글이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문제는 시모가 우리 엄마 앞에서 자꾸 자기 아들 자랑을 합니다.
소름 끼치고 역겹습니다.

말끝마다 우리 둘째 아들이 그렇게 부모한테 잘하고
어떻고 세상천지 많은 사람 두고 왜 아들 먼저 보낸 
우리 엄마앞에서 본인 아들 자랑을 할까요?

백번 양보해서 그럴수도 있겠지하고 생각해본적도 있지만,
너무나 소름끼치고 갈수록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하고 있을땐 절대 안그러거든요.

직장 돈벌이 성격 능력 뭐하나 잘난게 있어야 말이죠.

제 생각에는 넌 아들 죽었지? 나는 아들 둘이나 있다
이런 심뽀인것 같은데 제가 우리 엄마앞에서
그런말 하지마라. 우리 엄마 우울증 심하다
말좀 가려서 하시라 해도 한동안 조용하다싶더니 또 그러네요.

그래서 시모가 일년에 한두번 저희집에 온다고하면
불같은 분노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입니다.

두분이 안만나면 되지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엄마랑 같은 아파트에 사니까 제가 시모온다고 하면
사돈 오시냐며 얼굴 본다고 잠시 들리세요.


지금부터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이번 주말에 시모가 올라와서 며칠 있을 예정입니다.

시모의 그간의 언행을 생각만해도 피가 솟구치고 며칠째 잠을 못잡니다.
저는 자식 잃은 사람 앞에서 자기 자식 자랑을 꼭 해야겠냐.말씀좀 가려서 하셨음 좋겠다.

남편은 시골 못배운 노인네가 다 그렇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절대 아니다라고 합니다.

지금 이 문제로 크게 싸우고 있고
이번에 시모 올라오시면 남편한테 한마디 하라고 하니
자기는 못한다고 저보고 하라고 합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같이 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말해야 시모가 끽 소리 못할지 지혜좀 가르쳐주세요.

아 그리고 저희 엄마는 시모가 자기 아들 자랑을 하건말건 일절 대꾸 안하십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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