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애기용품 교환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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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 아기 어머니들이 많이 보실거 같아서요..

한번쯤 읽고 확인해보시구 조심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해외에서 사는 사촌언니가 얼마전에 애기를 낳아서

귀국을 했습니다.이모네 첫손주이기도 하고 주위에서

다들 엄청난 축하와 관심을 보였어요.

때문에 언니 지인뿐만 아니라 언니 부모님(이모 이모부)

지인들도 애기 선물을 엄청 많이 해주셨습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애기의류 사이즈는 어른이랑 다르게 애매하잖아요.

그래서 백화점이나 아울렛이든 아기용품 매장같은 경우

선물로 아기용품을 구입할때 동일한 매장에서는 어디서든지

영수증 없이도 교환 가능하다고 안내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지방에 사는 이모 친구분께서 선물로 L백화점에서

P베이비 브랜드에서 아기옷을 구입하여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사이즈도 안맞고..ㅠ ㅠ

사촌언니가 한국이랑 계절이 반대인곳에 살아서..

입을수가 없을거 같아서 선물해주신 분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어쩔수없이 교환을 하러 집 근처 미아에 있는 L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언니가 매장에 방문 후 

아기옷을 교환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선물 받으셨나봐요??" 하면서

계산기로 두드리더니 가격을 보여주더랍니다.

56000원이라고.


어떻게해서 56000원인가요? 물으니

두가지가 38000+18000 해서 56000원 입니다.

하더래요. 이상했던게 다른 진열되어있는 다른옷들에 비해서

너무 가격이 저렴해서 마땅이 바꿀만한 옷이 없더랍니다.


좀 찜찜해서 일단 그대로 매장에서 나와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나서 택배가 보내져 온 지방에있는

L백화점 지점으로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습니다.


혹시 얼마전에 세일을 진행하셨냐고 여쭤보니

왜 그러시냐고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혹시 이쪽 매장에서 세일가격이랑 착각한거 아닐까요?

하더랍니다.


택에 붙어있는 코드를 불러줬더니 하나는 49000원

다른 하나는 23000원 총72000원이었습니다.

기획상품으로 나온거라서 노세일 상품이었구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선물 받은거라서 영수증도 없이 당연히 백화점에서는

정확히 계산해줄거라 믿고 바꾸러 갔는데

매장에서 다르게 가격을 알려주다뇨...

그것도 깎아서 알려주다니...


상식적으로 선물해준 사람한테 이건 얼마줬는지

물어보고 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안바꾸고 그냥 입는게 젤 좋을테지만..

아기옷이 사이즈미스가 잘 일어나기도 하고..ㅠ

그래서 여러분 교환을 했던지라..

다른것들도 제값으로 교환을 한건지 의심스럽더라구요..


국내에서 젤 큰 백화점에서 이런식으로 일 처리를 한다는게

너무 황당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닌데 조그마한

애기옷 한장에 5만원씩 받으면서..

이렇게 소비자를 등쳐먹어도 되는건가 싶더라구요.


막말로 제가 확인하지 않았으면 그냥 속아 넘어가는거였고

저는 단돈 16000원이긴 하지만 이게 비단 저 하나에만 국한된 문제인지 싶더라구요.


당연히 백화점에 전화했고 매장 파트장이라는 분이

전화로 확인해보시더니 착오가 있었던거라고

실수를 했다고 변명하더라구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당연히 코드 찍어보면 나오는걸...몰랐을까 싶고.

이건 기획상품이고 세일이 안들어가는거라는걸

바로 코드 불러 드리니까 나왔잖아요?


어느 매장 어느 백화점 가든지 다 컴퓨터로

코드 찍어보고 가격 안내해주던데..

실제 구입 가격보다 교환을 적은 금액으로 해주고

그만큼 차액에 해당하는 다른 제품을 직원이 빼돌릴수도

있는거 아니냐니까 절대 그럴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백화점 측에서는 전화가 와서는

직원의 실수였다. 하지만 애초에 직원이 세일가격으로

잘못 기입을해서 벌어진 실수다. 그렇게 싸게 판매한걸

그 직원이 메꿔야할 상황이다 이러더군요.

정말 우연찮게 두 제품 다 그렇게 실수로 가격을 잘못

찍어서 올린거네요? 하니까 머쓱해하며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거짓말인게 제가 매장에 전화해서 코드 불러드리니까~

매장에서는 제대로 된 정상적인 가격이 떴거든요^^;;

거짓말을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에휴...

애초에 잘못된 가격을 전산에 올려놓은거면

제가 전화해서 확인할때도 잘못된 가격이 나왔어야 정상인거죠.ㅎㅎ


백화점 측 해명도 이해안가고 매장 측 해명도 이해가 안돼요.

그냥 그 직원에 국한된 실수라고 하는데..

어쨋든 직원 관리에 소홀했던거 아닌가요?

여태껏 얼마나 많은 이런 일들이 있었을지 알수없겠죠...

선물 받았는데 영수증 없이 교환하러 온 사람들한테

이렇게 상습적으로 등쳐먹은거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됩니다.


참고로 오늘 그 백화점 근처에 H백화점 동일 매장에 갔더니

정확히 72000원 가격 안내해줘서 교환 받았다고 하네요.ㅋㅋ

너무 당연한건데..말이죠..


소비자를 이런식으로 우롱하고 등쳐먹을수도 있다는거..

앞으로 선물 받아서 교환할때는 선물해주신 분한테

정말 실례지만 얼마주고 구입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라고 여쭤봐야 하는건지..-_-


선물 받은 제품 교환할때 정말 조심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충분히 이렇게 악용 당할수 있는일 같습니다


특히 미아 L백화점 PXXX베이비에서

아기용품 선물 받으신거 교환하셨던 적이 있던

분들이 계시면 꼭 다시 한번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사진이 너무 커져버려 댓글 따로 사진 따로 올립니다.

위 상표 사진 네모 쳐진곳 보시면 000109라고 써져있습니다.

댓글에 나와있듯, 000109라는 숫자가 109.000원 가격이 되는거죠.


댓글을 보신 글쓴이분께서 추가글로 상표 사진을

올려주셔서 그 사진도 올려봅니다.

―――

글쓴이분(+추가)

―――

진짜 택에 가격이 써 있네요?

굳이 품번 안눌러봐도 가격을 알 수 있었던거네요..

단순 실수로 치부하려고만 하는 백화점 태도에

더욱 실망했습니다.이제 백화점도 못믿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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