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CCTV에 택배아저씨가 물건 차는게 찍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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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시킬때도 눈치를 봐야 하는건가요?아 방탈은 죄송합니다

정말 무서워서 신고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자 고양이 두마리 키우며 3층에(엘베없고 한층에 저혼자)

독거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생필품이라던지 필요한건

인터넷으로 전부 주문합니다 장조차두요


이사한지도 6개월정도 되어서 또 겨울용품 필요한것들 등등

(혼자사니 살게 너무 많더라구요 ㅠㅠ)

고양이들 용품 뭐 이것저것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대량으로 택배를 받아요


물같은거 주문할때 저도 죄송하지만 먹어야 하니

어쩔수가 없잖아요 탄산수도 매일 꾸준히 먹고있어서 주문을 해요

대부분 주문하는곳 택배가 공교롭게도 대한통운이 많더라구요

(10개 시키면 7~8군데 정도)


택배도 매번 밤열시 열하신에 늦으면 열두시까지도

문앞에 말도없이 툭툭 던져놓고 가세요

가끔 무거운건 궁시렁 거리는것도 들리긴 했었어요ㅠㅠ

그거야 뭐 일하기 바쁘고 고생하시니 저러겠지

물건만 맞게 받으면 된다 생각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어제 퇴근해서 보니 왠일로 물건이 빨리와있나 했는데

막 누가 찬거 마냥 해쳐있고 상자들은 다 찌그러져 있는거예요

너무 의아해서 집에 들어가 대충 집안일 할거 하고

제가 고양이때문에 cctv 설치를 하려는 김에 아무래도

여자 혼자니 녹화가 되는걸로 해서 현관쪽이랑

집거실이랑 해서 달아놨거든요 그거 틀어보는데


그아저씨가 계단을 다 올라오기도 전에 물건들을 막

던지더니 다 올라오셔서는 발로 차고 밟고 막 미친사람처럼

날뛰더니 벽끝에 부엌 창문 쪽을 막 열어보시려고 그러고

가시더라구요 다시 생각하니 손이 떨리네요


제가 정도껏 주문을 했어야 하는건가요?ㅠㅠ

(초반엔 제가 방문할거라는 문자오면 고생 많으시다

감사하다 문자 몇번 보냈었어요)


신고하고 싶은데 잘못되서 찾아와

해코지 할까봐도 무섭고 주문하기도 무섭고

아님 다 봤으니 그러지 마시라고 해야 할까요?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아빠한테 말하기엔 찾아와 죽인다고 하실 성격이시라


(+추가)

으익 출근하자마자 들어와봤는데 톡이라니;;

의견이 분분하네요 뭐 누가 맞다 틀리다 할순 없겠어요

본인 신조에 맞게 살면 그만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배려없다 나쁘다 욕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터무니 없는 진상을 부리는것도 아니고

제값내고 주문을 하는 거니까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대용량으로 사재기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사료도 3kg짜리 모래도 1kg(두부모래)6개씩

물은 300짜리 40개 이렇게 시켜요


막 10kg 20kg넘게 주문한적은 없습니다 ㅠㅠ

차라리 배송이 조금 힘든 제품들은 배송료를

더 내게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마음 편하게..


댓글들 쭉 읽어보니 저도 근본적인 문제는

택배 회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애초부터 배송비가 너무 저렴해요

한국처럼 빠른곳도 없는데 겨우 2500원이라니


(저도 온라인 판매업중인데 별개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하루만에 꼭 받게 해달라는둥

몇시까지 와달라는둥 ; 심지어 하루만에 안오면

전화해서 따지고 그러실거면 오프라인에서 사시거나

퀵으로 받으세요 그러긴 돈 아까우셔서 못그러시면서

왜들 그렇게 진상 피우시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런 업무인걸 알면서

본인이 선택을 한거면 최소한 저희 동네

택배아저씨처럼은 행동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무거운거 배송할때 뭣같겠죠 일반 회사원들로 비교하자면

일 힘들때마다 막 욕하고 상사에게 발길질하고 그렇지는 않잖아요

그냥 속으로 욕하고 끝내야 할 부분 아닐까요?


일단 방을 당장 뺄수도 없으니

신고하기 보다는 정중하게 봤다고 말씀드려 보려구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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