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시친-10년 전세 달라는 큰집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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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에서 10년 전세 달라고 한다는 글쓴이입니다.

연결해서 어찌쓰는지.....

사촌 시아주버님이 제 명의로 된 집

전세 달란다는 글올렸었어요

저 지금 기분 대빵 좋아요 ㅎㅎㅎㅎㅎ

완전 한판 뜨고 왔어요


구름 위를 걷는 기분~

아...완전 속 시원하고 진작

뒤집어 엎을껄 후회했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신랑 핏줄인데

부모님 욕 할까봐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

욕 먹을땐 먹더라도.....질렀어요

기분은 업되고 한잔 들어가

알딸딸하지만 후기풀려구요

제가 술이 약해 두서없지만

알아서 봐주시고 핸드폰으로 쓰니

오타 등 이해해주세요


토요일 어머님께 비글 같은 세녀석

부탁드리고 신랑과 큰집 갔어요

아주버님네 오시라하고 어머님께

큰집에서 오는 전화 절대 받지마셔라

오늘 사생결단 낼꺼다

이미 앞으로 보지말자 하든

제사를 모셔오든 다신 발길 안하든

할꺼다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다녀오라하시더라구


어머님 집은 전세를 주든 팔든

둘중 하나 하고 저희랑 같이 사시기로 했고

간단한 짐 챙겨오고 조만간 짐

정리해서 옮기려구요

싸가지 꺼내 고이고이 집에 잘 놔두고

흔히 말하는 노가다 아저씨들과 싸우며

키운 쌈닭 버전 장착했네요

아..저 건축 회사 다녀요


신랑한테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절대 나서지 말라고 했구요

아무것도 안사갔어요

평소라면 음료수라도 사들고 갔을텐데

음료수는 개뿔 같은 공간에서

얼굴보는 것도 짜증나는 인간들에게

10원 한장 쓰기 싫었어요


큰집들어가니 참 나.......

아주버님 서방님 식구들 큰집 식구들

싹 왔어요 큰집 식구들..

아주 기대에 차 있대요~

전세 들어오라 할줄 알았나봐요

앉자마자 막 나갔어요

생각나는대로 대충


나-왜 제 아파트를 들어오려하느냐

명의만 내꺼지 부모님 재산이다


큰아버님-큰아이가 이사를 가야하는데

지금 돈이 없다 집 살 돈 모을 때까지

전세를 달라


나-남의 멀쩡한 부모님 돌아가실 날

기다리시는거냐?

돌아가셔도 안받는다 또 언제부터

가족이였냐 조상만 같은 이웃 아니였냐?

필요할 때만 가족이냐하니

자기들이 언제 부탁한적 있었냐

이번이 처음이다 하며 언성 높이더라구요


그 동안 일 다 말했어요

몇년 전 어머님 겨울에 계단에서 넘어져

구르셔서 병원에 실려가셨을 때

신랑 지방 출장에 나 포천에 있었다

포천에서 독산동까지 가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 전날 눈도 많이오고

퇴근시간이라 시간오래 걸렸다

검사하고 입원 수속해야하고...

가는 시간 오래 걸려 어머님 혼자

힘들고 여러가지 일도 해야해서

부탁드렸을 때 뭐라하셨냐


지금 부부동반 모임이라 못간다고...

그것도 그 동네에서...

차로 20분 거리에서..

결국 친정부모님께 부탁했었다

그 때 어머니 고관절 골절에

대퇴부 조각나서 핀박는 수술하셨어요

또 아가씨 결혼전 어머님 여행가셨을 때

퇴근해 집에 왔는데 도둑들어

집 난장판 되어 경찰에 신고하고

난리피우고 있는데 나와서 아가씨 얼굴

보고 없어진거 없음 됐다고 들어가셨지 않냐


여자 혼자 그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얼마나 무서울지 모르냐

집에 와 있어라 한마디도 안하고

본인들만 들어갔지 않냐?

하다못해 박먹었냐 들어와 밥 먹고

오빠한테 전화해라 소리 한마디라도 했냐

아버님 쓰러지셔서 어머님이 모자른 돈

좀 빌려 달라는데 뭐라 말하셨냐 등등


다 쏟아냈어요 우리 부탁은 하나도

들어 준거 없으면서 뭘 당당히

부탁하냐고 그리고 이게 부탁이냐고

따져 들으니 큰어머님..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냡니다..

우리 어머님도 안하시는 말씀을...

니가 시어머니를 모시냐 그렇다고

제사 때 명절 때와서 일을 거드냐

딸랑 몸뚱아리 들고 시집와서 니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밥 축내며 살지 않냐더군요


제가 왜 몸뚱아린만 왔냐 되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예단 이야기 하시대요..

네 저 큰집에 예단 안보냈어요

왜보내요 받은것도 없는데~~ㅎㅎㅎㅎ

작은아버님네 이불이랑 작은아버님

작은어머님 옷값이랑 고모님네도 똑같이...

사촌 동생들 옷값까지 드렸어요

제가 직접 들고가서요


이불이면 된다 돈은 안받으셔서

결혼식 후에 어머님이랑 작은 아버님네    

고모님네 온천 여행 보내드렸어요

큰집 빼구요 다 말했어요

그러면서 큰집에서는 며느리

둘 보실 때 우리 어머님께 뭐해주셨냐

되 물었어요 집 형편 안되서

예물 예단 안해서 못준거래요


작은집이랑 고모님네 간건 뭔가요?

아버님 안계신다고 무시하는거 알았지만..

기가 차서 큰며느리 들일 때 밍크 받았다

작은 며느리 들일 때 명품 가방 받았다

어머님께 자랑하는거 우리 아가씨가

다 봤고만....어이 없더라구요

형님 시집오실 때 밍크 드렸죠?

동서는 명품 가방이고?

없는 형편에 밍크랑 명품가방은

길에서 주워 왔나보네..


저 시집와서 아들도 셋 낳았다

저희 아빠 회사 신랑 물려줬고

저도 한달에 250넘게 꼬박 꼬박 벌고

어머님이 70되시기 전까지만

혼자 사시고 싶으시다 고집 피우셔서

뜻대로 하시라 했는데

큰어머님이 매일 우리 어머님 잡으셔서

이번기회에 그냥 모셔 갈꺼다

이 집 며느리들 해온거 보다

내가 비교도 안되게 한게 너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하고 막말 던졌어요


아주버님 돈없으면

큰아버님 큰어머님이 해주셔야지

왜 피 한방울 안 섞인 우리 부모님

재산에 숟가락 얻냐?

10년 전세? 그것도 1억 5천도

안되는 돈으로? 임대아파트냐?

10년 후에 나갈 생각은 있냐?

제 값 다 주고 2년 만 사신대도 싫다

2년 후 상황 안봐도 비디오다

형님 친정 잘 산다고 그리 생색 내면서

친정에 도움 요쳥하지 왜 나한테 가족 찾냐하며

아주버님 진짜 양심도 없다

저희 부모님이 그 집 살때 뭐

보태준거 있냐?

있음 말해라 이자쳐서 주겠다

경우 없게 어머님이랑 신랑한테

전화해서 닥달하면 제가 그러라

할 줄 알았냐? 그리 생각들이 없냐?

제사 명절 일 안한다 뭐라했냐?

명절 때 제사 때 꼬박 꼬박

굴비 한우 보낸거 나다

고모님 작은 아버님 다 가지 말라고

너 안가도 욕 안한다고 하셨지만


생전에 신랑 예뻐해주신 분들이고

저희 아버님 부모님이시라

반기지 않아도 와서 얼굴 비추고

설겆이 마무리 내가 다했다

만삭때도 했는데 내가 왜 한게 없냐?

할아버님 재산 큰아버님이 다 받지않았냐

제사지내는 큰아들이라서...

근데 큰어머님 몇번이나 하셨냐?

내가 알기로는 매번 부부싸움하시면서

제사 차례 안할꺼라고 난리 피우셔서

우리 어머님 혼자 다 준비하신거

알고있다 이집 잘난 며느리들이

도와준적도 없지 않냐

나한테 제사 때 와서 일 안한다 하시는데

그럼 제사 우리가 모셔갈 테니

이 집 잘난 며느리들과 손 잡고 오셔서 일하셔라


또 할아버님께 받은 재산 우리 달라

제사 우리가 모시니

당연히 줘야하는거 아니냐

그 많은 재산 가지고

아주버님 집 해주시면 되지

남이나 다름 없는 나한테 이러시는 거 아니다

대충 생각나지만 실제로는 더 쎄게 퍼부었어요

예상 대로 욕하고 어머님께 전화하고...

그러나 우리 어머님 전화 꺼 놓으셨더라구요 ㅎㅎㅎㅎ


니네 부모는 자식교육 이딴식으로 시키냐며

욕하셔서 네~ 사람한텐 사람으로

짐승한텐 짐승으로 대접하라 배웠어요

그리고 내꺼 아닌거 탐하지 말라 배웠고

경우와 양심은 버리지 말라셨어요~


아주버님이라는 인간 저한테

제수! 어디 어른한테 말 함부로 해?

하대요 반말...

그럼 아주버님은 우리 어머님한테

언제 인사라도 제대로 한적 있어?

본인이 하는 행동 생각하고 말을 해야지!

같이 반말 해줬어요 두형제 내외

저 욕하고 난리칠 때 우리 신랑

딱 한마디 했어요 니들이 사람이냐?

어디가서 사람인척 하지마

개돼지도 니들보단 개념있을꺼다..하며

욕 몇마디.....정확하지는 않지만

'아 씨'소리도 안하는 순둥이 신랑이

저리 말하니 웃겼어요 ㅎㅎ


욕도 하는 사람이 하는거라는거

처음 알았네요 다신 이집 식구들하고

엮이고 싶지않다고 어떤 상황에서

마주쳐도 서로 아는척 말자

특히 우리 어머니한테 한번만 더

전화해서 난리치든 아쉬운 소리하든 하면

더 이상 좋게 나가지 않을꺼다 했더니

너 지금도 막나간대요

저 지금 굉장히 예의바르게 하는건데요~하고

웃어줬어요 제사 모시기 싫으면 내놓으라고

모셔 갈꺼다 단 장손에게 내려오는

선산이랑 땅이랑 다 내달라 어차피 이 집에

아들 없지 않냐고 해버렸어요

치사하고 유치하게...


아주버님이라는 사람 딸 둘 낳고

수술했고 서방님이라는 사람 말은

딩크족이라는데 동서가 한약먹고

병원다니고 한거보면 아닌거 같아요

제사 지낼 아들 낳으면 돌려준다고

썩소 날리고 나왔어요

그냥 나왔냐구요?

설마요 저 싸가지 빼놨다니까요

"자기 집안에 그지 근성 있는

사람들이 있는 줄 몰랐네~"

들으라고 큰소리로 말했어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신랑하고

박장대소 했어요 셋째 초음파 보고

또 아들이라고 병원에서 대성통곡했는데

이럴 때 무기로 쓰이네요

집에와서 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너무 버릇없다고 좋게 말하지 그랬냐

혼났지만 신랑이 그집안은 그래도 된다고

잘못한거 없다고 했어요


어제 작은 아버님 고모님 내외 오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화 왔었대요

작은집에선 아예 전화 안받고

고모님께선 얘기 대충 듣다

니들이 한 행동이 정상인줄 아냐며

시끄럽다고 끊으라했다시더라구요

대충 이야기 했는데 표정들은 안좋으셨지만

그래도 앞으로 엮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버님 형제분이 3남 1녀 입니다

작은 아버님과 고모님께 서는

아버님 돌아가실 때 큰아버님네 행동에

욕하시며 없는 살림에 아버님 수술비랑

병원비를 내주셨다 들었어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큰집에 절대 안 가세요

두분 다...큰집하고 인연 끊으셨대요

저희 집 행사 땐 오셨는데

큰집 행사엔 안가실 정도로...

큰 애 돌 때 작은 아버님이랑 고모님께

왜 자기네 행사 때 안왔냐 물음에

대꾸도 안하시더라구요 아주 투명인간 취급....


겨울에 세입자에게 전화와서

마당에 나와 통화하는데 담배피운다고

나온 그 집 형제들이 이야기를 들은거예요

그러더니 지들끼리 쑥덕거리고 난 뒤

전세 달라 처음 말할때도 좋게 명의만 내꺼다

나는 권한 없다 신랑과 제가 말했지만

좋게 말로해서 끝날 사람들이 아니였어요


아주버님이라는 인간 신랑한테

사정 좀 봐달라는 건데 꼴랑 집하나

가지고 지네 부모한테 막하냐고

싸가지 있네 없네 욕하는 문자 왔는데

니 싸가지부터 찾아오고 말해라 답하고

스팸 등록하더라구요 캡쳐해서 올리고

싶었지만 신랑은 제가 여기에 글 올린거

모르니....기회봐서 몰래~~~ㅎㅎ


마무리 어찌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큰집과 엮이지 않을꺼고

엮인다하더라도 큰집 식구들에게는

개념과 싸가지 빼고 살꺼예요

황금 연휴 되시구요

조언 감사했어요 복 받으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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