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0억원’ 쌍둥이 CEO에게 ‘건물주’ 서장훈이 뿔나서 던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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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뉴스1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란성 쌍둥이 형제 윤바울, 윤베드로 씨가 출연해 동업 중인 사업을 운영하며 매일 다툰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네일아트 재료 유통업을 함께 하고 있다는 쌍둥이 형제는 “직원 10명에 연 매출 20억 원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사업이 잘되는 만큼 고민도 커지고 의견 충돌도 심해진다며 베드로 씨는 “얼굴만큼 성격도 다르다. 열심히 노력해서 사업이 잘되고 있지만 하루에 수십 번 넘게 싸운다. 계속 같이 일해도 될지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자주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 “둘 다 주장이 센 편”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8살 터울의 큰 형이 있어서 형, 동생 구분 없이 자랐다며 어릴 때부터 치고받고 싸웠다고 밝혔다.

 

어릴 적 형제가 싸우는 모습을 본 어머니가 기타로 본인 머리를 치셨다며 “어머니가 차분한 성격이셔서 차마 저희에게 매를 들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그러셨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서장훈은 “너희가 싸울 때 형은 중재 안 했냐”고 물었으나 형제는 “형은 이미 사회 생활하느라 바빴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 같은 형을 만났어야 너희가 안 싸우는데”라며 이를 꽉 깨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베드로 씨는 “바울이는 철저한 스타일이고, 저는 실용적인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며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바울 씨는 “네일은 유행에 민감한 분야다. 선택을 빨리 해야 해서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 절대 실패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두 사람 의견 중 ‘누구 의견을 따를 때 더 성공적이었냐’는 질문에 “딱 반반이었다”고 답해 보살들을 난감하게 했다.

이수근은 “한 명이 빠지고 월급을 받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바울 씨는 “베드로가 돈 받고 나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액수가…”라며 말끝을 흐리며 합의하지 못함을 시사했다.

베드로 씨는 “의견을 내면 싸운다. 동업한 이후로는 퇴근하고 만난 적 없다”고 말했고, 바울 씨는 “어버이날이나 명절에도 부모님 댁에 따로 방문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지금 있는 직원 10명은 훗날 너희 회사의 중추적 인물이다. 모든 결정에 참여하고 책임감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 두 사람 싸우는 모습 보면 직원들도 한심해할 것”이라며 “앞으로 둘이 결정하지 말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제삼자를 개입시켜라”고 조언했다.

이에 형제는 “지금도 중요한 일은 직원들과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한다. 그래도 최종 결정은 저희 둘이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서장훈은 “그게 잘못됐다. 직접 차린 회사라 애착 많은 건 알겠는데 의사 결정 자체가 너무 구식”이라며 “기업들도 사장이 이끌기보단 전 직원이 함께 나아가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직원들 의견을 수렴해서 같이 결정해라”고 강조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형제에게 손을 잡으라고 시켰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고 “의기투합 잘해서 끝까지 잘해보자”며 웃었다.

서장훈은 “서로 껴안은 채 퇴장하라”고 말했지만 형제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도망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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