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소름-우리 와이프는 귀신이 보인다[8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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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통 하루에 한번씩 올릴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어제는 긴급으로 일이 하나가 더 붙어 버려서

집에 오니 새벽 1시더군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쫌 쉬고 아침부터 글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1. 수호령 할머니 vs 거대한 악귀.

전편에 예고했던데로 저에겐 무척이나

강한 저의 외할머니 수호령이 있으십니다.

왠만한 한이 시리고 악이 넘쳐 나는 악령도

저한텐 가까이 하지 못한다고 이야길 하더군요.


오호라 이것봐라?? 이러한 호기심은 역시

저의 초딩 생활을 또 한번 일이 터지게 만들어 버립니다.

당시 전 만덕에 살고 있었고 그당시 만덕은 초라했습니다.

지금도 뭐 조금씩 발전단계니깐 그렇다 쳐도

지금의 오리마을 뒤편엔 산이 있습니다.


지금은 드라이브 코스로 되어있죠

구블구블 올라가면 얼마나 차가 많이 대어져 있는지

그리고 차안에서 얼마나 따뜻한 커피를 마셔 대는지

습기가 아주 얼마나 신나게 놀면 차가 흔들거리.....

아... 이놈의 폰이 미쳤나 봅니다.


다시 돌아와서 당시 전 호기심에

내가 얼마나 많은것에 아니면 얼마나 강한것에

버틸수 있는가 도전심을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에

혼자서 올라 갔습니다 그렇게 올라가는 도중 초반은 똑같습니다.


뭐 절도 있고 음식점 그런거

그렇게 계속 올라가기만 하긴 심심했던 저라

산을 올라가는게 아닌 가로로 가보자 그럼 반대편으로

쉽게 나오지 않을까 하며 올라가며 돌고 혼자 쌩쇼를 다하고 있을때쯤


갑자기 멀쩡하던 시야에 안개가 보이며 밝았던 날이

이내 어두워 지는걸 느끼며 이상하다 싶어

계속 걷는 도중 갑자기 제몸이 뒤로 누군가

잡아당기는것처럼 튕겨서 넘어져 버립니다.

그리곤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지는 안개

다시 밝아지는 시야 그리곤 앞에 보니 그곳은 낭떠러지.


조금만 앞으로 더 나아갔으면 굴렀다 이거였죠

이때 그만 두고 그냥 내려가면 되는거

철 없는 전 오오오오오오오~~~

우리 할머니가 날 지켜주는게 정말이구나 싶어

두려움보단 감탄을 연발하며 올라가고 있을때


산 오르막쯤 안녕??

응!? 누구지?? 다른 사람도 산에 올라가나 싶어

올라가는데 또다시 안녕?? 그소리가 들리는곳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나무에 목을 메고

새카만 모습으로 절 쳐다보며 웃는데

이게 웃을때마다 입에서 침인지 피인지 모를것이

계속 흘러나오며 목이 메달려 있어

몸은 계속 흔들흔들 거리며 저에게로 손을 뻗어

저를 잡을려는 모습과 함께 전 큰일났다 싶어


도망갈려는데 몸이 딱!! 굳어버리는게 하필

이때 굳어버리냐 싶어 짜증을 확 내버리곤 있었고

그것은 계속 몸을 흔들며 목에 밧줄을 메고

서서히 제쪽으로 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귀가 찢어질듯한 호통이 이 __이 죽었으면

미련 버리고 갈것이지 어딜 산사람을 괴롭히느냐!!

이런 호통과 동시에 할머니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태까진 할머니가 수호령이 있다는것만 알고 있었지

할머니의 모습은 한번도 못보았던 터라

그때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생전 살아계실때 모습 그대로 이더군요

그렇게 그 여자가 할머니를 죽일듯이 노려보며

내가 당신을 못죽일꺼 같아??

당신도 이렇게 만들어 내가 먹어 버릴꺼야

죽여버릴꺼라고 이야길 하시며 그때부터

할머니와 그여자와의 개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어디서 가져온지 모르는 거대한 칼로

그여자를 사정없이 갈기갈기 찢고 있었고

그여자는 밧줄과 함께 할머니의 목을

몸 전체 팔 다리를 이리저리 묶으며 당기면서

온몸을 찢고 있었는데 그모습을 보고 있던 나는

말로 할수 없는 공포에 쓰러지고 말았고

그대로 기절하고 일어나니 우리 정양집이였고

내가 왜 여기에 누워있나 싶어 옆에 있던

정양에게 물어보니 갑자기 정양 제뺨을 미친듯이

때리곤 정말 저게 초등학생인가 싶을정도로

저에게 쌍욕을 하는겁니다.


왜그러냐 하니깐 제가 산에서 그 뻘짓을 하고 있을때

정양은 집에서 자고 있었고 갑자기 꿈에

저희 할머니가 나와 빨리 여기로 와서 도와달라고

이야길 하시곤 꿈에서 깼는데 그 꿈에서

할머니 모습은 팔이 이리저리 떨어져나가고

목이 반쯤 찢겨져 나가있는 모습엔 다리도 전혀

다른 방향에 꺽여 있는 모습인데

그 뒤쪽엔 머리가 산발인 여자의 머리가 이리저리

나돌고 있었고 그의 몸은 아예 조각이 나있어

형태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찢겨 있었다고


근데 그여자의 머리는 눈을 크게뜨며

웃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정양 정양 어머니

이렇게 2명에서 절 찾으러 오는데 제가 그렇게

오래 돌아다녔던 길을 금방찾아와 그 현장을 봤는데

우리의 정양 그자리에서 바로 토를 해버렸다고 하더군요.


일반인 눈엔 보이지 않는 그 처참한 모습

그곳은 산이 아닌 그냥 사람을 처참하게 죽이는 사형대

그런 현장의 모습이 펼쳐지며 그 악귀는 죽어있고

할머니는 꿈에 나온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계셨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하는 말이 빨리 데려가서 쉬게 하라고

이야기 하시곤 그자리에서 사라지셨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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