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친오빠 결혼을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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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서른된 저희 친오빠 얘기입니다 
걱정이되서 글올려요.. 조언좀 해주세요
오빠가 여자친구와 만난지는 반년조금 안되었고 벌써 둘이 결혼얘기가 오가더라구요..
여자친구분은 세살 어린 27이구요 
제기준에 남자 서른이면 별로 급할꺼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뭐 벌써 결혼얘기를 하냐 좀 이른거 같다! 라고 오빠한테 얘기했지만
본인일이니 좀더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 했지만 당장 일어날일이 아닌거 같아 
그냥 그러려니 냅뒀어요 
그러다가 가족 외식 하고 있는 중에 오빠가 얘기하더군요
여자쪽에서 결혼 빨리하길 원한다구요..
어머니랑 둘이사는데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일을 못하고 계시대요 
모시고 살진 않더라도 최소한의 생활비는 드려야 한다고 했다더라고요..
혼자 벌어 생활비 드리기 좀 벅차니 얼른 합쳐같이 벌어서 어머니 좀 드리자고 그런식으로ㅋㅋㅋ

제가 심보가 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얘기듣는순간 별로..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도 지금 당장은 너도 준비되어 있지않고 여자도 마찬가지니 조금 더 있다가 해라 하시는데..
오빠는 지금 중소기업 다니고 있고 모아둔 돈은 2천정도 밖에 없습니다ㅠㅠ
대신 어렸을때부터 로망이였다던 외제차 (5천정도) 열심히 벌어 할부없이 가지고 있구요

여자친구분도 중소기업다니고 있고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은 일체 없대요 본인 학자금대출 갚느라..
오빠 스펙이 어디 내놓을것도 못되고 가진것도 그리 많지 않지만
왜이렇게 아까운마음이 드는걸까요 
어떻게 장모님한테 매달 용돈드리고 살수있을지
제가 더 걱정입니다 
문제는 오빠도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진 않은거 같습니다
좀더 얘기해보고 상견례 날짜 잡으려 한다하구요 ㅠ
당장 집 구할 돈도 없는데 다짜고짜 결혼부터 하냐 그랫더니
여자가 대출받아 살자고 했다던데 ㅠㅠ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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