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시친-밥타령 남편+시댁

Follow Me

728x90
728x170



남편이랑 결혼 날짜 잡기 3개월 정도

동거를 하고 결혼 했어요.

 

결혼식 전 같이 살때는 아침 안먹고

7시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고

출근하기 바빴었죠.

 

3개월 동거후 결혼식 올린후엔

된장찌개 보글거리는 소리와 냄새 맡으며

집에 들어오고 싶다길래

 

저녁쯤이야~~~

먹고 싶다는 메뉴로 나름

열심히 레시피보며 만들었어요.

 

어느날 부턴가

아침밥먹고 출근하고 싶다길래

아침을 차려주니까 하는말이

 

아침에 밥냄새 맡으면서 일어나야

하는거라며ㅠ 아침에 갓지은 밥이

아침밥인데 전날 저녁에한 밥과 국이

아침상에 올라온거냐고 타박하더라구요.

 

처음부터 전업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맞춰주려고 노력은 했었어요.

 

저녁밥은 저녁만 먹는거고

다음날까지 국이랑 반찬이 있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이라고ㅠ

밥은 그때그때 먹을때 하는거지

누가 엊저녁 먹었던 밥을 아침에도 먹는거냐며

온갖 잔소리를 다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시어너미는 제편인줄알고

하소연을 쬐~~~끔 했어용

 

어머님~~00씨가 저녁밥 따로

아침밥따로~ 아침 저녁으로

밥이랑 국이나 찌개 따로 해달래요~

 

나름 애교있게 말한건데

어머님 하시는말이

난 내아들 따슨밥만 먹이고 키웠다.

국따로 찌개따로 못해줄지언정

저녁에한걸 아침에 먹였냐??

 

이런식으로 엄청 뭐라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밥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들이있었지만

간단히 밥 얘기만 한겁니다.

전 식모아닌 식모같이 못산다고

이혼얘기했고 지금은 이혼진행중입니다.

 

식사문제로 이혼하자고 하는 사람은

모래알 처럼 수 많은 사람중에

제가 최초일거라고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과연??

제가 최초일지?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추가)

추가합니다.

 

댓글은 별로 없지만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전업 아닐적부터 있었던 일이고

지금도 100프로 전업은 아닙니다.

한번도 남편 월급 받아본적없고

저도 IT관력쪽 일을해서 출퇴근만

자주 안했을뿐이지 집 컴터앞에서

날새는날도 많았습니다.

 

일얘기는 빼고 팩트만 묻고싶어서

제 일 얘기는 글에는 안썼던건데

남성분들은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댓글)

728x90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