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받은 용돈으로 주식투자했다가 8개월 만에 750만 원 벌었다는 초등생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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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폭락했던 것이 동학개미운동으로 역전을 맞이하면서 "어떤 종목이든 사기만 하면 벌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승장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수익실현에 성공한 투자자들에 해당하는 이야기.

 

 

 

 

코스피 3000선을 붕괴한 지금도 여전히 하락 중인 종목이 있고 이런 종목에 투자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더욱 절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식은 제로섬게임"인 걸까요? 내가 잃은 돈을 가져간 초등학생을 만나봅시다.

 

 

 

 

 

 

자신이 모아둔 용돈을 종잣돈으로 주식투자에 도전해서 9개월 만에 7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는 주인공은 13살 초등생 권준 군입니다.

 

 

 

최근 권준 군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9개월간의 주식 수입을 인증했습니다.

 

 

유튜브채널_쭈니맨

 

 

해당 영상에서 권준 군은 가족 중 누구도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연히 TV 속 전문가의 말을 듣고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로 인해 대폭락장이 왔을 당시 한 전문가가 "삼성전자, 카카오를 사라. 지금은 대바겐세일 기간이다"라며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말을 듣고 바로 투자를 결심한 것인데요.

 

유튜브채널_쭈니맨

 

당시 권준 군의 부모님은 "주식투자는 위험한 것이다. 주식투자를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은 못 봤다"라고 걱정하면서도 아들이 원하는 대로 용돈을 모아둔 적금 통장을 깨서 일부 금액을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러면서 "이왕 시작한 거 공부를 하면서 해라"라고 국내외증시뉴스를 보도록 권유했고, 모든 종목은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 역시 스스로 책임지도록 당부했습니다.

 

2020.5.14. 1차 매도(유튜브채널_쭈니맨)

 

그날 이후 눈 뜨자마자 환율과 증시뉴스로 하루를 시작했다는 권준 군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익숙한' 종목을 선택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량주,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SK, LG생활건강의 주식을 분할하여 꾸준히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2020.8.12. 2차 매도(유튜브채널_쭈니맨)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주식을 시작한 권준 군은 5월 14일에 네이버와 LG생활건강으로 첫 매도를 시도했고 72만 6천 원의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그때까지 권준 군은 삼성전자를 위주로 매수를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LG생활건강이 급폭락하는 것을 보고 2차 매수를 했고 이후 8월 12일 LG생활건강을 매도해서 135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채널_쭈니맨

 

그리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고공행진을 시작한 삼성전자 덕분에 권준 군의 주식계좌는 그야말로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월 말 공개한 주식계좌를 보면 보유 중인 주식계좌에 평가수익률은 27.57%이고 평가손익 5,448,406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이미 두 차례 매도를 통해 실현한 수익을 더하면, 8개월 동안 권준 군이 주식투자로 번 돈은 7,567,406원에 달합니다.

 

유튜브채널_쭈니맨

 

이날 영상에서 권준 군은 앞으로도 우량주 중심으로 장기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자신과 같은 초등생 또래들에게 주식투자를 권했습니다. 대출이 아닌 스스로 모은 용돈을 종잣돈으로 사용해서 투자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고 학업으로 바쁘다 보니 계좌를 자주 볼 시간이 없어서 초조함 없이 장기투자하기 좋다는 세심한 이유까지 밝혔지요.

네이버블로그_ohdleek82

 

권준 군의 사례를 모든 초등생에게 적용하기에 무리는 있겠으나 권준 군의 경제적 안목이나 관심이 남다른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이는 아들의 관심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는 어머니의 도움도 큰 것으로 보이는데요. 권준 군의 어머니는 제주도에서 체험형 관광지를 운영 중인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권준 군의 경제교육을 이미 5살 때부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년간 운영 중인 미니카 판매 사업(네이버블로그_ohdleek82)

 

 

어린 시절부터 명절에 받은 용돈을 한 푼도 따로 쓰지 않고 아들의 통장에 따로 모아둔 어머니의 노력 덕분인지 권준 군은 7살 때 스스로 장사를 해보겠다고 나설 정도로 남다른 경제관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사준 미니카를 만들고 가지고 놀다가 "너무 재미있다"라며 "직접 팔아보고 싶다"라고 나선 것.

 

 

6년간 운영 중인 미니카 판매 사업(네이버블로그_ohdleek82)

 

이에 권준 군의 부모님은 권준 군의 용돈 중 40만 원으로 미니카 50대를 구입해서 운영 중인 업장의 구석에 조그마한 가판대를 만들어주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7살 때부터 시작한 미니카 판매는 한 대를 팔면 순이익 3~5천 원이 남는데 13살이 된 현재까지 총수익이 500만 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자판기 관리 모습(네이버블로그_ohdleek82)

 

또 12살이 된 권준 군은 "학교에 가있는 동안에도 돈을 벌 수 있고 주말에만 와서도 관리가 가능할 것 같으니 자판기 사업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바로 코카콜라와 포카리스웨트에 전화를 걸어 설치를 문의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권준 군은 15만 원의 초기 비용을 들여 포카리스웨트 자판기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채널_권준TV

 

그 외에도 권준 군은 부모님의 집안일을 도우며 용돈벌이를 했고 유튜브 활동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튜브 활동의 경우에는 수입 외에도 "예능 MC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기도 했는데요.

 

 

JIBS와 제주MBC 예능프로에 출연한 모습

 

제주농협 당근 광고에 출연한 모습(유튜브채널_권준TV)

 

이를 통해 권준 군은 제주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었고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친 덕분에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광고를 비롯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시작한 스마트스토어 사업(네이버블로그_ohdleek82)

 

더불어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어머니가 운영 중인 사업이 쉽지 않기에 온라인몰로 자리를 옮겨 스마트 스토어의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또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 스토어 외에도 개인적인 스마트 스토어를 따로 열어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네이버블로그_ohdleek82

 

미니카 장사부터 주식투자, 유튜브 활동과 스마트 스토어까지 권준 군이 돈을 벌기 위해 도전한 분야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권준 군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허투루 돈을 쓰지 않았던데 있습니다.

2020년 10월 도전한 도마뱀 분양사업(네이버블로그_ohdleek82)

 

 

"돈은 별생각 없이 써버리면 안 된다"라며 "미래를 생각해서 떼굴떼굴 굴려가면서 돈을 커지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외치는 권준 군에게서 부자가 되는 첫걸음을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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