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시친-밤늦게 아프다고 불러내는 시동생 Story/네이트판 레전드 2017.04.26 00:20 by 도도한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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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들이랑 뱃속에 둘째있는 임산부임...

남편은 자영업자이고

나는 주부임 (아이가 어리다보니)

자세한건 안쓰겠음 ...


남편은 동생이 있음 남동생 .

개념은 없는 놈이지만 남편 동생이라 참는게 일임 ..


남편 동생이 좀 아픔 ...

늘 아픈게 아니라 어쩌다 한번씩 아픈병임 ..

지금은 무뎌져서 어쩌다 라는 말이 나오지만 ..

정말 자주 응급실감 ....

(병명은 안쓰겠음 ...)


아플때 마다 신랑한테 전화함 .

신랑이 안받으면 1시고 나발이고

나한테도 전화함 ㅡㅡ


병원 같이 가자함 .....


난 너무 싫음 ..

부모가 없나 여자가 없나 ...


왜 형한테 징징 거리는지 모르겠음 ...

그렇다고 지가 아프면 몸관리를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안함 ㅡㅡ


신랑은 걱정되니까 마음은 병원에 있는데...

내가 지랼지랼해서 못가게 하니까 안가고 있음 ...


나보고 냉정하다고 하면서

잠들기를 기다리거나 가려고 눈치만 계속봄 ...

냉정하다 해도 좋음 .. 욕해도 좋음 ..

안갔으면 좋겠음 !!!!!


시어머님은 내가 야속한지

친정오빠가 아프면 다를꺼라 말하는데..

난 내가 냉정해서 그런지 아님 우리오빠가

안그럴 사람이란걸 알아서 그런지...

오빠가 새벽에 아프다 전화해도 병원에 가진 않을꺼 같음 ㅡㅡ


(결혼한 나한테 새벽에 아프다 전화 할 사람이 아님)

그리고 멀쩡한 사람을 아픈사람 만드는 것도 웃김 ...


뭐 살다보면 아플일 있겠지만

시도때도 없이 아프다고 병원 가는 사람이랑

1년에 한번 아플까 말까한 사람이랑 같음????


내가 병원가는 걸 싫어하는 이유


1.병원비 결제

2.신랑이 잠을 못잠 내일 일에 지장음 줌

3.신랑나가면 나도 덩달아 걱정되어 잠 못잠

4.그렇다고 병원이 가까운 것도 아님

(같은 지역이지만 차로 30~40분 거리임)

5.임산부도 있고 아가도 있는데 병원 그것도 종합병원에 안갔으면함.


이정도 이유면 타당한거 아님??

단순히 내가 시동생을 싫어해서 라고

생각하는 남편과 시댁이 야속함 ...!!!!!

(+추가)

병명 말하라는 사람들 ㅋㅋㅋ

병명 말하면 무슨 병인지나 알아요???

희귀난치병이라 발병원인도 치료법도

아직 없는 상태인데.

한국에서도 이병 연구하고 진료 가능한

의사가 5명 될까 말까인데....

안적은 이유는 병명적은 딱 누군지 아니까 안적은 거구요


주된 병명외에도 당뇨에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와있어요

관리 안하는거? ㅋㅋㅋ 운동은 바라지도 않음

식이조절이 안됨 500미리 잔에 주스.콜라

벌컥벌컥 아이스크림 담배 과자 초콜릿 등등

달달한건 완전 좋아함 (아 담배는 완전 꼴초임)

아 결정적으로 당이면 인슐린 맞아야 하는데

안맞음 ㅋㅋㅋㅋㅋㅋ 당수치가 어마어마함

여기까지만 적지요 더 큰일들 있는데

적으면서 짜증 나기도 싫고 내가 누구인지

티나게 적고 싶지 않아요!!


신랑이 결제하는거 처음 한두번은 눈 감아 줫어요..

사실 아이도 없었고 내가족 누군가가 아플때도

도와줄 수 있는 거니까 제딴엔 배려 아닌 배려였어요

그리고 저도 돈을 벌고 있어서 가정 경제에

큰 영향일 줄 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한번이 두번이 되고 두번이 열번이 되고

실비는 눈치 챘는데... 그리고 처음엔

실비타면 그돈 돌려주기도 했구요

이번에 알게된 사실은 희귀난치병이라

정부 지원도 좀 있더라구요...

(물론 소득에 따라 짤리는데...그래서 일을 하다

안하다 해요 ㅡㅡ)

거기까지도 참아 줄 수 있는데 이젠 아이도 있잖아요...

거기다 제가 쉬고 있구요!!!


예전에 10번 결제해줬다면

지금은 2~3번 해주지만

그 비용도 쌓이면 진짜 헉해요...

실비타고 지원받은거라도 돌려주면

이런 소리 안해요 얄짤 없네요...

말해도 어따 쓴건지 돈없다 지랼지랼해여

(시동생이)

그래서 이제 결제안한다 하더라도

병원 가는거 자체가 싫어요 ....

진짜 누가 댓글 단거보면 병원가면

병원비마 결제하나요? 뭐 먹고싶다면

사다 받쳐야하지 보호자 식대며 ...

그것도 솔직히 무시 못해요...


저도 돈돈 거리기 싫죠...

근데 상황이 돈돈 거리게 되었어요ㅠㅠ

아기한테 해주고 싶은거 참아야 할때마다

얼마나 화나는지 아세요???

왜 내새끼 해주고 싶은건 참아야하고

남의 새끼 병수발 들고 병원비 내줘야 하나요?


이런 상황이라 올해부터는 시댁에 통보했어요..

이러저러 하니 밤늦게 아프면 부모님 불러라

부모님이 멀리 사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세가 엄청나게 많이 드신 것도 아니예요


그랬더니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몰라요 이런 상황인거 알면 난리나죠)

서운하다네여 가족끼리 결제는 못해줘도

병원은 같이 가야하는거 아니냐며...


처음이라면 가주겠죠 근데 제가 지친요...

만약 신랑 없을때 아이라도 아프면 어쩌나요????

저 임신중인데 둘째라 빨리 나올지도 모르는데...

남편 없을때 진통하면요??!!

(첫애도 빨리 낳았는데...)


그리고 시댁에서 친정오빠 걸고 넘어지는 것도

기가 차구여 제가 친정 오빠 아파도 안갈꺼라고

뭐라하는 댓글 있던데...

밤늦게 아이는 어쩌고 아프다고 가야하나여???

거기에 저희 오빠는 아프면 부모님에게

연락할 사람이지...아프다고 어린조카에

임신중인 동생 부를 사람이 아닌데요?

상식적으로 형이나 남매한테 많이 의지하던

사람이라도 가정 이루고 있고

어린 자녀까지 있으면 밤늦게 연락 안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부모한테 의지 안하는 편도 아니예요 .


암튼 추가가 주절이 주절이 길었네요 ..

본문에 별로 쓰고 싶지 않은 부분이였구요...


오늘 밤에 남편이랑 좀 깊게 이야기 해야겠어요...

가고싶어서 눈치보는 것도 싫어요...

이제 그만 할때 된거 같은데...

전 남편이 동생보다는 저와 아들 그리고

태어날 아기 이렇게 우리가족에게 좀 더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댁이랑 연락 안하신다고

불편하다는 댓글 있던데.......저는 완전 부럽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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