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동료배우 이설과 열애설이 터져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손석구와 이설 측에서 열애설을 부인했는데도 불구하고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설의 SNS 활동 때문이었는데요.
그동안 이설이 자신의 SNS에 손석구와의 교제 사실을 은밀하게 티내면서 네티즌들을 속여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설이 소파에 앉아있는 사진을 업로드하자, 한 네티즌이 ”반지 자랑 무슨 일이냐 진짜 유치하네 청혼이라고 받으셨나?”와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실제로 이설이 손에 반지를 끼고 있었으며, 손석구도 화보 사진을 통해 반지 사진이 공개되어 ”손석구와의 커플링이다, 청혼 반지다” 갑론을박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이설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였습니다.
손석구가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서 논란이 되었죠. 그래서 손석구와 이설이 데이트를 갔다가 손석구가 찍어 준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설은 시인 서효인과 에디터 허윤선과 독서 토론 오디오클립 ‘사각사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설은 다독가로 알려져 있었으며, 문학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해 작가들과 친분이 생길 수 밖에 없어 보였는데요.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 큰 인기를 끌자, 원작소설이 특별판으로 재출간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설이 이 때 이슬아 작가와 함께 추천사를 작성하였습니다.
후에 이슬아 작가가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독립출판하게 되자, 손석구도 이 책을 구입하여 읽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사진으로 이설이 이슬아 작가와 친분이 있어, 손석구도 그 작가의 책을 사서 읽은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설이 SNS에 선물받은 두 권의 책을 업로드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 책의 내용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의 손에 들린 책은 카르스텐 두세 작가의 ”명상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작가의 ”올리브 키터리지”였습니다.
”명상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라는 책은 대형 로펌의 변호사 ‘비요른’이 의뢰인을 살해한 사건을 다룬 소설이죠.
이 책의 정보를 살펴보면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으로 사람을 죽여봤다 ”인간관계와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못해 그 원흉이 되는 사람이 사라지길 바란 경험이 한 번도 없는 현대인이 있을까?”와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올리브 키터리지”같은 경우, 바닷가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각자의 결함과 아픔, 콤플렉스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꾸려져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이 역시 책 소개란을 살펴보면 ”평범해 보이고 흠 없이 매끈해 보이는 삶의 이면에 울퉁불퉁하고 까끌까끌한, 마주하기 힘든 치부들이 있음에 주목한다”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작가는 그것이 견딜만 한 것이라고, 그리고 그것을 견디는 것이 결국 인생이라고 토닥토닥 위로해준다고 소개되어 있어 이설의 지인이 손석구의 열애설로 이설에게 악플러가 생기자 걱정하며 준 소설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손석구 40대인데 그냥 냅둬라”, ”그래도 티 내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아직까지 티내는 거 보니까 관종인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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