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강남 얼짱으로 유명했던 스타들은 이런 남편을 만났습니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던 배우 이민정은 이른바 ‘강남 얼짱’이 누구인가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미모로 강남에서 유명했던 여자 스타 4명을 일컫는 ‘강남 얼짱’은 보통 전지현, 박지윤, 서지영, 한혜진을 꼽는데요. 고등학교 졸업사진 속에서도 앳되지만 뚜렷한 이목구비를 과시했던 강남 5대 얼짱 스타들은 어떤 남편을 만났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TV가 다 못 담았다’ 여배우 실물 느껴지는 근접 사진. JPG

‘TV가 다 못 담았다’ 여배우 실물 느껴지는 근접 사진. JPG

1. 전지현 – 서울 진선여고

지난 1997년 패션잡지 ‘에꼴’ 표지 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한 전지현은,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대표였던 싸이더스 정훈탁 대표 눈에 띄어 CF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이듬해 출연한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로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은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 그리고 2001년 ‘엽기적인 그녀’로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 세계 각국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제39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타가 됩니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 1년 여는 한국 영화 시나리오의 80%가 ‘전지현 아니면 안 됨’이라는 조항이 달렸을 정도로 유례없는 러브콜을 받았던 전지현은 이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었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등의 작품이 흥행 실패에 혹평을 듣는 등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1,000만 영화 ‘도둑들’로 화려하게 부활, ‘별에서 온 그대’, ‘베를린’, ‘암살’ 등의 작품으로 다시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오르죠.

전지현 대표작들

도대체 이런 스타는 어떤 남자와 결혼을 할까 싶었던 전지현을 사로잡은 남자는 초등학교 동창생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입니다. 투자자의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업체인 알파 자산 운용 대표로 2020년 기준으로 운용 자산 규모가 3,500억 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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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집안도 어마어마합니다. 전지현 남편 최준혁의 아버지는 철강회사인 국재 강재의 최곤 회장이고, 외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한복을 선보인 이영희 디자이너로, 전지현의 시어머니가 현재 부티크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전지현, 최준혁 부부는 결혼 이후 지난 2016년 첫째 아들을 낳았고, 2018년 1월 말 둘째 아들을 출산했고, 배우 전지현은 2020년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 2에서 특별 출연 이후, ‘킹덤’의 작가인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의 주인공으로 2020년 말, 늦어도 2021년 초에는 컴백을 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최근 운동으로 만든 몸매를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전지현, 최준혁 부부

 

2. 박지윤 – 서울 창덕여고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옆 옆 동네 남자들이 얼굴을 보려고 교문 앞에 서 있었고, 지나다닐 때마다 남자들이 너무 집적대서 짜증이 나기도 했고, 예쁘다는 이유로 여자 선배들에게 끌려가기도 했다는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는 가수 박지윤은 지난 2019년 6월 8살 연상의 현 카카오 공동 대표 조수용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가수 박지윤의 남편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는 서울대 산업디자인 학과 출신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색으로 디자인한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로 유명한데요. 지난 2010년 NHN을 나와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JOH를 설립 후, 지난 2011년 국내 최초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 B’를 창간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2016년엔 카카오에 영입돼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 센터 센터장을 거쳐, 2019년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 공동대표에 선임되었는데요.

 

박지윤, 조수용 부부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가량 매회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하는 팟캐스트 ‘B 캐스트’의 호스트와 고정 패널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일하는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카카오 공동 대표 연임에 성공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조수용 대표는 지난해인 2019년 보수로 총 21억 4,900만 원(급여 7억 5,100만 원, 상여금 5,900만 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 13억 3,900만 원)을 받았다고 해서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 가수 박지윤

3. 서지영 – 서울 현대고 (한양대 부속여고)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 ‘미안하다 사랑한다’, ‘웃어요 엄마’, ‘대물’ 등의 드라마에서 배우로도 활동한 서지영 역시 한양대 부속여고로 전학을 가기 전 서울 현대 고등학교 시절 강남 5대 얼짱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서지영은 과거 한류스타 류시원과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화려한 연애를 하다 결별 후, 지난 2011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 온 5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인 김경구 씨와 결혼해서 2014년과 2017년 각각 딸과 아들을 출산 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은 첫눈에 반하기 쉽지 않은 외모지만 성품이 좋고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5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한 샵의 서지영

 

4. 한혜진 – 서울 은광여고

과거 강남 5대 얼짱 중 한 명으로 알려졌던 배우 이민정이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사실 자신은 강남 5대 얼짱이 아니고 실제 5대 얼짱은 ‘힐링캠프’ MC였던 한혜진이 들어가야 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원래 강남 5대 얼짱은 한혜진이었는데, 과거 ‘강남 5대 얼짱’ 얘기가 처음 나온 ‘야심만만 2’에서 5대 얼짱에 대해 전지현, 송혜교, 박지윤, 서지영의 이름을 말하고 마지막으로 한혜진을 말하려는데 MC 강호동이 “그럼 나머지 한 명은 이민정 씨라는 거네요”라고 몰아가서 강남 5대 얼짱이 된 것이라는 설명이었는데요.

 

힐링캠프에 출연 ‘강남 5대 얼짱’은 자신이 아니라 한혜진이라 바로잡았던 이민정

서울 은광여교 1학년 재학 시절에 사진 한 장으로 잡지 모델에 발탁되었던 배우 한혜진은 이후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 ‘제중원’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다 3살 연상의 가수 나얼과 9년간의 열애와 결별 후 한 2011년 박지성 자선 축구 대회에서 처음 만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7살 연하 축구 선수 기성용과 2013년 6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기성용과의 결혼 이후 한혜진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남편 기성용을 내조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서 지난 2016년에 딸을 낳았고, 최근 tvN 드라마 ‘외출’을 마치고 실로 오랜만에 올리브 TV ‘밥블레스유 2’ 예능에 출연한 한혜진은 스페인에서 선수 생활 중인 남편과 코로나 때문에 몇 달째 강제 이별 중이라는 결혼 7년 차 부부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혜진, 기성용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