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500억, 이서진 600억, 서장훈 6000억, 홍상수 1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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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든 연예인이 있어도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것 아니라는 나름의 명언이 있습니다. 잘 나갈 때 워낙 돈을 많이 벌다 보니, 연예인이 주식으로 망하든, 투기를 하다 망하든 다 비빌 언덕 하나쯤은 마련해 놨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이런 말도 나오는 것이죠.

실제로 쇼핑하듯 건물을 사들이고 시세차익을 남기는 연예인들을 보면, 연예인들이 광고 등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이 나올 법한데요. 최근에는 이승기가 연예계 신흥 거부로 평가받으면서 관심을 받았고, 이서진은 600억 자산가라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김민희와의 불륜으로 비판받아온 홍상수 감독은 모친에게 물려받은 상속 재산이 1200억 원에 달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실제와는 조금 다른 부분도 존재하는데요. 대체 이들은 얼마나 부자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승기 재산
부자의 포트폴리오

 


최근 이승기의 재산이 관심을 받았던 것은 경제 콘텐츠 유튜버 슈카가 이승기의 자산분배표를 보고 거부가 될 포트폴리오라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2021년 2월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슈카는 멤버들이 작가의 자산배분표를 그리도록 주문했는데요.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다양한 형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던 이승기였습니다.

이승기는 다른 멤버들이 부동산과 가상화폐 주식 등의 자신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과 달리 예금이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를 본 신성록은 "너 나랑 결혼하면 안 돼?"라고 말해 웃음을 줬는데요. 슈카는 "전형적인 부자의 포트폴리오다"고 말해 주목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부모님이 은행원 출신이라 안정적으로 한다"고 설명해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승기 재산
500억대 자산가?

 

 


이승기의 포트폴리오가 '부자의 포트폴리오'라고 극찬을 받으면서 이승기가 대체 얼마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는 화제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승기는 고3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예능 가수 배우 등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CF 등을 촬영하면서 자산을 형성했습니다.

특히 이승기는 2012년 전후 시점에서는 CF의 황제라고 불리며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CF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20대 초반부터 상당한 돈을 축적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간에 이승기의 재산이 216억 원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2015년 한 방송에서 이승기의 재산을 평가하면서부터였습니다. 25살이던 2011년 기준으로 이미 200억 넘는 거부가 됐다는 것이었는데요. 한 해 수입만 80억 원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이승기의 재산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을 추측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방송된 내용을 보면 이승기는 1집 '내 여자라니까'가 히트를 치면서 25억 5천만 원을 벌었고, 이후 드라마와 CF, 일본 진출 등을 하면서 25세이던 2011년에 무려 216억 원의 자산을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방송에서의 추정은 말그대로 추정치인데요. 

이미 10년 전에 200억 대 자산을 형성했던 만큼 지금은 이미 4~500억 수준의 자산가가 돼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게 그럴 법하기도 한 것이 이승기는 드라마 '배가본드' 회당 출연료로 업계 최고 수준인 1억 3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단순 계산으로도 드라마 한 편으로 20억 넘는 돈을 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20억 모두가 이승기 몫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와 여러 CF 등을 통해서 지난 10년 동안 추가로 번 돈만 따져봐도 족히 100억 이상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특히, 이승기가 살고 있는 서울 삼성동의 브라운스톤레전드의 경우 1년 전만 해도 시세가 30억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40억 가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자산의 가치 상승에 추가로 벌어들이는 자산을 합치면 이승기 재산 추정액이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거부가 됐는데요 이승기는 여전히 용돈을 받아서 생활한다고 하는데요. 반듯한 이미지에 국민 사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호감형으로 자리 잡은 이승기. 여기에 돈도 많으니 말 그대로 다 가진 남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서진
600억 재벌?

 


이서진은 데뷔 초부터 600억 재벌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로열 패밀리로 불렸던 것인데요.

이런 수식어가 나왔던 것은 다름 아닌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금융계 엘리트로 알려지면서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서울은행장과 제일은행장을 역임했던 금융계 대부 고 이보형 선생인데요. 이보형 선생이 설립했던 한 상호신용금고의 대표를 이서진의 아버지가 역임하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대한민국 경제가 한창 활황이던 시절 금융계에서 돈을 만졌던 인물들입니다.


이서진 역시 2011년 한 자산운용사 상무로 취임하면서 국내외 드라마와 영화 등 대체투자와 관련된 펀딩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에 연기자로서의 경력을 더해 제작 관련 펀딩업무를 직접 했었던 것입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금융계 엘리트 후손 다운 행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금융계 자손답게 물려받은 상속 재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바로 이 부분이 이서진 재벌설의 출발점이었습니다. 물려받은 재산만 600억이 넘어서 재벌가라는 소문이 생겼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서진 역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 이서진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600억 재벌설에 대해서 직접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서진은 "현금이 그렇게 많으면 내가 이 일을 하고 있겠느냐. 그리고 '꽃할배'에서도 수발을 들었겠냐"며 "나는 로열패밀리가 아니다. 그런데 배우 윤태영, 이필립은 인정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신이 600억 자산가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면서 윤태영, 이필립을 거론하며 화제의 중심을 살짝 바꾼 것인데요. 600억 자산에 대해서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부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서진이 상당한 자산가일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모습입니다.

서장훈 재산
무려 2조원?

 


서장훈은 덩치만큼 재산 규모도 크다는 '의심'을 꾸준하게 받아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무려 2조원. 그래서 일부 개그우먼은 서장훈을 향해 '2조 오빠'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물론, 재산 2조원은 상당한 과장이 포함된 것으로 받아들여졌는데요. 이후 제기된 것이 6000억 재산설이었습니다. 서장훈이 서울 서초동(230억)과 흑석동(100억), 마포 서교동(140억) 등에 보유한 건물이 그 근거로 거론됐습니다.

 


특히 지난 2000년 28억 원에 매입한 서초동 건물은 현재 가치가 200억이 넘어가면서 상당한 시세차익은 물론, 임대 수입료도 굉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서장훈의 실제 재산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적도 본인이 직접 공개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6000억 자산가라는 것 역시 상당한 과장이 들어가 있고, 확실한 것은 부동산 자산만 500억원 정도 된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임대수익에 다른 재산 포트폴리오를 모두 합치면 6000억은 아니더라도 1000억 원 정도는 되지 않겠느냐는 나름의 분석들도 제기되는 모습입니다.

홍상수 1200억?

 


영화계에서는 홍상수 감독이 한때 1200억 재산설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으면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홍상수 감독. 하지만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은 여전히 그에게는 꼬리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거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여러 요인들 가운데 하나로 자신만의 작가주의 세계를 돈의 구애를 받지 않고 꾸준히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인 것이 꼽히는데요.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세계관을 꾸준히 펼쳐왔을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형성한 부의 근원은 상속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모친 전옥숙 여사는 이른바 '대중문화계의 전설'로 불렸던 인물인데요. 전옥숙 여사는 영화 제작자이면서 동시에 출판계 방송계 등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했던 인물입니다.

전옥숙 여사는 이화여대 재학 시절 연극 활동을 한 뒤 1960년 '주간영화' 발행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영화 제작소를 차려 운영했는데요. 이후 육군 중령 출신 홍의선 씨와 결혼해 함께 영화사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1975년에는 문학계간지 '한일문예' '소설문예' 등을 창간했고, 일본 후지TV 한국지사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가수 조용필의 노래 가사를 작사하면서 후견인으로도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이후, 한국 최초의 외주제작사인 '시네텔서울'을 설립해 '베스트셀러극장'에 드라마 '웃음소리'를 첫 작품으로 제작했고, 1991년에는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설립해 방송인 양성에서 앞장섰던 인물로도 꼽힙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여성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홍상수 감독의 모친 전옥숙 여사는 광범위한 대중문화계 활동을 통해 1200억 이상을 유산으로 남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200억 이상인지 이하인지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상당한 돈을 남겼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은 없는 모습입니다. 이를 토대로 홍상수 감독이 형과 누나 등과 1/3로 나누면, 홍상수 감독이 최소 400억 원 정도의 유산을 상속받았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 아닌 정설로 떠돌고 있는 것입니다.

400억이라는 큰돈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에 부담 없이 자신만의 작가주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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