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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레전드 136

네이트판 레전드-내가 나라서 싫다는 남편 어쩌면 좋겠습니까(2탄)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러 글 올립니다.대학원 마치고 바로 결혼하자고자기가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던 남편 말만 덥썩 믿고온 게 잘못이었다면 잘못이었나봅니다. 오늘 아이들 재우고남편은 자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게 두고봉구 가서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왔습니다.거진 5년 동안 좋아하던 맥주도 못 마시고이 삼천오백원 짜리가 뭐라고...좀 울컥했지만 기분 정리하고 가라앉히고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조용하니 혼자 있는 게 너무 좋더라구요.집에 돌아와서 댓글들 확인하니제가 생각보다 젊은 건가 싶었습니다. 남편 저랑 동갑내기인데도매일 제게 나이 들었다 아줌마다 해대서서른 넘으면 끝났지 해대서직장 가질 생각도, 이혼할 생각도 겁부터 나더라구요. 판님?들 조..

네이트판 레전드-결혼식에 명품 좋은 옷 입고가면 안되나요?(+추가)

일주일전 친한 회사선배가 결혼했어요. 지인결혼은 처음이라 최대한 잘보이고 싶은 욕심에 고가의 체인백, 구두, 코트, 악세사리 등을 하고 갔지요 나 브랜드다!!! 이렇게 티나는 게 아니라, 가방은 어쩔수없지만 코트나 구두는 벗어야 알수있는 그런거요 단정했습니다 검정계열이었구요 사실 회사에서 매일 후드에 청바지, 잔스포츠 이런백팩만 들고다녀서 새로운 모습도 좀보여야지하고 정성껏 간것도있어요 저녁에 친구들만났고 다들이렇게좀다니라고했죠 그런데... 결혼식후 다른 회사선배가(평소에도 명품 한심하다하긴했지만..) 누구씨는 어린데 명품이 왜그리많냐고하다가 어린애가 명품많다.. 주절주절. 어른들많은자리서 그렇게 명품휘감고오면 안좋게보일수도있어~하며 충고하고 가네요. 그래서 오늘내내 멍하게있었어요. 누가보면 에르메슨줄...

네이트판 레전드-신랑이 펑펑 우네요(+추가)

신랑은 어릴적 이혼과 가정파탄으로 불우한 유년을 보내고 성인이되어 친모를 다시만나 3년간 살다 저를 만나 결혼했어요. 당시 신랑 상황이 모아둔 돈은 없었고 그나마 친모랑 살던집도 신랑이 대출받아 산거라 빚만 있었죠. 그래도 신랑 가능성이 보였어요.저는 화목하게 자란 평범한 집 딸이요. 월세 2천 보증금으로 시작했어요. 아이가 생기고 잠시 일을 쉬어야할때 친정식구들이 사정을 알게되었고 갓태어난 아이...당분간 제 수입이 없어지면서 월세는 답이 없겠다는 결론.전세로 이사를 알아보던 중 1000만원이 부족했고, 신세지기 싫었으나 시아버님께 부탁드렸어요. 아버님은 재혼은 하셨지만 직업도 있으시고 빌라 자기두 채 소유. 채무 전혀 없으신 검소한 분이셨어요. 단칼에 거절당했으나,일차적 우리 무능력이라 서운해하지 않..

네이트판 레전드-나 때문에 이혼한다는 올케

말 그대로예요. 나 때문에 이혼 한다고 전화해서 ㅈㄹㅈㄹ 거리는데 나쁘지 않아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대략 생각 나는 사건만 쓸께요. 우선 배경을 쓰자면 둘째오빠가 10년전 여잘 데려왔고 왼손 새끼손가락 하나와 네번째는 마디 하나 없는 분이였고.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 안썻어요. 손가락쯤이야 장애도 아니고 상처받지 않게 좀더 배려 배려하면 되는 소소한 일 이라고 저희 가족은 철썩 같이 믿은 빙신같은 가족이었었어요. 지금도 손가락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핸즈폰을 스카이 휠 달린걸로 새로 바꿨는데 인식이 잘 안돼요. 글자도 자꾸 안찍히고 ....짧게 반말체로 쓸께요. 사담 이지만 이 전화기 비추 예요. 1.결혼초 무탈하게 살았던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터치를 잘 안해요..너희는 너희대로..

네이트판 레전드-새어머니의 딸에게 질투가 납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주부입니다.결혼한지는 2년 정도 되었구요.친정가족은 아버지와, 새어머니, 새어머니의딸, 저입니다.사실 다 큰 성인자식들이 있는 재혼가정 치고는 아주 잘 지내는 편입니다.글에서는 새어머니 새어머니의 딸이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엄마, 언니 라고 부르구요.처음에 아버지와 제가 살던 집에 어머니께서 들어오셨을때는 많이 힘들었지만,그래도 어느정도 적응하고 제가 집을 나와 결혼하고나니 트러블도 없었구요.그런데 최근 언니가 결혼준비를 하게 되면서 자꾸 부모님께 서운하고언니에게 질투가 납니다.이야기를 부모님 재혼하실때부터 말씀드리자면,어머니와 아버지는 다른 지방에서 살고 계셨어요.저와 아버지가 시골쪽이었고,어머니와 언니는 (1시간거리)도시쪽이셔서..언니가 회사 문제도 있고 그래서 함께 살기는 힘들었..

네이트판 레전드-새어머니의 딸에게 질투가 납니다(후기)

안녕하세요. 특별할 것 없고 시원하지도 않은 후기입니다.이틀 전 글을 올리고속좁은 제 치부같아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서운함이 제 못된 심보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알고도움주신 의견대로 어제 저녁 부모님과 식사약속을 잡았습니다.신랑은 야근이고 상황을 잘 모르는터라 셋이서 만났습니다. 어머니께서 새로생긴 중식당이 맛있다더라며 거기로 가자 하셨고룸으로 들어가 밥을 먹었습니다. 식사중에 아이는 언제 갖겠느냐는 아버지 말씀에냉큼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나도 아이를 갖고 싶다.그런데 아시다시피 집 얻을때 받은 대출금이 많지 않느냐.애까지 낳고나면 나도 당분간 일 못할텐데박서방 외벌이 월급에 사람답게 살기는 힘들 것 같다.말이 나와서 말인데,아버지 집도 두분 살기는 너무 크고 위치도 시골이라 어머니께서 불..

네이트판 레전드-시부모께서 아이를 데려가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입니다 긴 글이 될 것 같네요 결혼하고 금방 애가 생겨서 딸하나, 3살입니다 저는 하프타임으로 일하고 있고 전문직이여서 수입도 안정적입니다 맞벌이긴 하지만 오후에는 애한테 올인하구요 오전에는 아주머니를 쓰는 상황입니다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남편도 동의했고 처음에는 시부모도 찬성하셨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세요 신혼초에는 같은 동네 사시다가 귀농하셨습니다 내려가실때 유난히 서운해하시긴 했지만 한달에 두번이상은 꼭 데려갑니다 작년부터는 저한테 일 그만두고 애랑 더 자주오면 안되냐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일 그만둘 수 없다고 하니 경제적으로 매꿔주겠다, 하셨습니다 저는 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돈 벌어서 쓰는것보다 시댁에서 돈받..

네이트판 레전드-제 애칭이 전여친 애칭이었습니다

불쾌한 일을 겪어 올려봅니다. 제 신랑은 연애때부터 저를 특이한 애칭으로 불렀습니다. 양(동물)에 관련된 애칭인데 제 피부가 하얘서 양이 관련된 걸로 부른답니다. (제 신상땜에 차마 정확히 뭔지는 말을 못하게 되서 죄송해요. 대충 양양이라고 할게요) 처음에는 별생각없이 알콩달콩하다고 느꼈죠. 근데 제가 하루는 할일이 없어서리... 찌질하지만 남편 전여친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봤습니다. 그 전여친이랑 남편은 대학교때 사귄사이인데 둘다 처음연애랍니다... 요즘 싸이월드 망해서 볼건 별로 없던데 사진첩에 남편이 댓글로 양양이라고 부른 흔적이 있어요. 제 애칭하고 똑같이요. 너무 놀라서 스크린샷찍고 남편한테 보여줬어요. 배신감도 느껴지고 너무 화가났어요. 지금까지 몇년동안 나를 양양이라고 부른게 저 여자를 대신해서..

네이트판 레전드-목도리 때문에 시어머니가 화가 나셨는데요(추가)

모바일로 써서 띄어쓰기 양해바랄게요☆ 올 봄에 결혼한 신혼 부부인대요 남편 겨울옷 꺼내다가보니 목도리가 하나 있었어요 시어머니가 대학때 뜨개질해서 떠준 목도리라고 하더라구요 10년 전에 떠준거라 올 풀린곳도 있고 늘어나서 안한다고 하길래 실을 풀어서 다시 촘촘하게 떠서 남편줬어요 남편이 엄청 좋아하면서 주말에 시댁갈때 하고갔는데 시어머니가 보고는 자기가 만든걸 허락도 없이 풀어서 다시 떴다고 화내시고 목도리 던지셨어요 하루종일 저랑 얘기도 안하시고 무시하고.. 어차피 안하고 다니던 목도리였고 버린것도 아니고 다시 떠서 하는건데 이게 화를 낼 일인지요? 오늘 시누이가 전화와서 시어머니가 화가 많이났으니 화풀어드리라는데.. 저만 이게 화낼일이 아니라 생각하나요? 화낼 일이 맞다면 도대체 무엇때문에 화가나는거..

네이트판 레전드-아들을 원하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ㅜㅜ저는 결혼한지 1년좀안된 32살 예비맘입니다 현재 임신 10주됐구요.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쓰게됐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을 알고싶어서요. 제가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대학때부터 알고지낸 친한친구들이예요 저 포함해서 5명이구요. 아 참고로 전 예비맘이고 친구한명은 결혼을 앞두고있는 미혼이고 나머지 셋은 결혼해서 애기엄마들이예요. 한명은 딸둘맘이고 한명은 딸하나있고 또한명은 아들하나있어요. 5명이서 밥먹고 다같이 모인친구중 한 친구네집에가서 차 한잔하고있었어요. 가서 얘기하다 자연스레 제 얘기를하는데 애 성별에 관한 얘기도 했어요. 아들이었으면 좋겠냐 딸이였으면좋겠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다고 그냥 건강하기만하면 고맙겠다고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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