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살고 있는 31살 여자입니다제목 그대로 이틀 전 엄마랑 갈라섰어요갈라섰어요? 헤어졌어요?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아예 의절한 건 아니니까 저렇게 쓰는게 맞을 거 같아요아직 같은 공간에 있긴 하지만요.. 저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구질구질하게 살았어요학교 다닐때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살면서샤워도 못해서 물수건 적셔서 닦고수학여행 갈 돈, 옷 사입을 돈 하나 없어서고등학교 3년 내내 교복으로 때웠어요그런데 아빠랑 살던 동생은 몇십만원짜리 옷 사입고몇십만원짜리 과외 받고 그랬어요 엄마는 당신이 동생을 못 키우시는게 마음에 너무 걸려서동생이 해달라는건 아빠 몰래 다 해줬어요옷 사달라 그러면 옷 사주고 학창시절 내내 학원비 대고..(아버지가 생계능력이 별로 없었어요)그러는동안 전 진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