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기념으로 쿠우쿠X 갔다가 빡친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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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100일 기념일,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할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여친 100일 기념일.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라는 직장인 남생의 고민이 올라왔다.

이날 작성자 A씨는 학생인 여자친구와 100일 기념으로 ‘쿠우쿠우’에 갔다.

쿠우쿠우는 전문 초밥뷔페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초밥메뉴로 유명하다.

한 마디로 가성비가 좋지만 뷔페인 만큼 시끌벅적하다는 특징이 있다.

A씨는 “쿠우쿠우 가서 밥값 4만원 쓰고 향수 하나 사서 주고 드라이브할 생각이었어요”라고 이 날의 계획을 털어놨다.

그런데 좋아할 줄 알았던 여자친구의 반응이 냉담했다. 대뜸 “전여친들이랑도 기념일에 쿠우쿠우 갔어?”라고 물어본 것.

갑작스레 언급한 전여친 이야기라니. 이어 여자친구는 “싸우자는 게 아니고 어린 여친 데리고 쿠우쿠우 가는 게 내가 만만해보여서 그런가 해서”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고.

참고로 여자친구와 A씨는 6살 차이. 여자친구는 이날만큼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밥을 먹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내가 맛집을 잘 몰라서. 찾아볼게”라고 답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야. 됐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자친구 앞에서 고개를 끄덕였지만 사실 A씨는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대부분 여자친구에 공감했다.

“싸움날 정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친구가 애인이랑 기념일에 쿠우쿠우 가겠다고 하면 말릴 거야”

“둘이 대화할 분위기 형성이 전혀 안되잖아. 차라리 도시락 싸서 한강이라도 나가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네. 여자친구는 지금 비싼 곳에 가고프다는 게 아니고 둘이 분위기 잡고 싶다는 거야”

“그냥 분위기 괜찮은 파스타집 가도 밥값 4만원 비슷하게 나올텐데 그런 델 가지. 하필 뷔페를 가서 욕을 먹냐”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일단 생각해줘서 가면 고마워해야하는 게 정상 아닌가. 여자애가 대접받아야 하고 남자쪽에서 바치는? 이런 느낌?”, “어디 가자고 먼저 하든가. 둘이 같이 기념일인데 남자 알아서 하겠찌 멍때리다 뒷북”, “전여친 얘기 꺼낸 것도 좀 무례한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00일과 초밥뷔페,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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