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서 센척 오지게 하다가 비호감돼버린 남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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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쟤 가오잡는다 ‘

여성들에게 잘 보이고 싶거나, 주변 남성들 사이에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센척하는 남자를 지칭해 흔히 ‘가오잡는다’ 라고 하죠. 적당한 센 척은 남자다운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과도한 샌 척은 눈총을 받기 일쑤입니다. 오늘은 예능에서 가오 잡다가 비호감 돼버린 남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예능에서 센척 오지게 하다가 비호감된 남자 연예인 TOP3


TOP3 조원석

개그맨 조원석은 한때 허세의 아이콘 ‘최민수’를 패러디한 캐릭터 ‘죄민수’로 찰나와 같았던 반짝 인기를 누렸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2007년 당대 핫한 소개팅 예능 프로그램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했다가 죄민수에 과도하게 몰입한 나머지 필요 이상의 가오를 잡다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서울대에 재학 중인 미모의 퀸카 여성과 공포영화를 보러 간 조원석은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갑자기 등장한 소복 차림의 귀신에 깜짝 놀라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비명을 지르며 무서워하는 소개팅 파트너를 의식한 탓인지 귀신을 발로 차고 침을 뱉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더 아찔한 소개팅 , 굳이 이렇게까지?

극장 내 카메라가 설치돼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고, 귀신의 등장에 잠깐 놀랐을 순 있어도 귀신 역시 제작진이 준비한 보조출연자라는 걸 명백히 알았을것 같은데요. 소개팅녀에게 남자다운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심지어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도 조원석이 보인 모습은 과했습니다. 조원석은 심지어 귀신으로 분장한 여성이 자리를 뜰 때 뒤통수까지 때리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남자다운 매력을 과시하며 소개팅녀의 마음이라도 사로잡았으면 다행일텐데, 지나친 스킨십을 이유로 탈락까지 하게 됐는데요. 방송 직후 상식 밖의 행동이 화제가 되며 빠르게 비호감 이미지를 구축, 시청자들의 원성이 빗발치자 조원석은 나름의 이유를 대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귀신을 못보기 때문에 저질렀다는데…..

“중학교 때 친구와 귀신을 보고 공포에 질려 지냈다”라며 자신이 귀신의 존재를 100% 믿기에 촬영 중 등장한 귀신이 연출된 가짜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어요. 이어 보조 출연자와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하면서도 재미를 위해 과장된 액션을 했다는 비난은 억울하다고 변명습니다. 그러나 조원석의 말을 믿는 시청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 번 대 중의 눈밖에 나기 시작하며 이미지가 급속도로 나빠진 조원석은 이후 두 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 죄민수 신드롬을 뒤로 하고 현재는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TOP 2 이태곤

이태곤, 정글의 법칙에서 상남자 흉내내기?

180cm가 훌쩍 넘는 장신에 남자다운 외모,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스타일로 특히 중년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이태곤은 지난 2012년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습니다. 평소 상남자 캐릭터를 구축한 그답게 정글에서 험난한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 특성과 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이러한 기대는 이태곤의 등장과 동시에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촬영지인 시베리아로 떠나기 전 공항에 가장 늦게 나타나더니 프로그램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김병만이 두 손으로 인사할 때 마치 귀빈이라도 된 양 한 손으로 인사하는 거들먹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유발한 것인데요.

시작부터 삐끗한 이태곤은 이후 촬영 내내 수년간 정글의 법칙 내 존재하는 서열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슨 서열이 존재하나 싶지만, 정글의 법칙은 조금 다릅니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당시 2인자 캐릭터 리키, 그리고 주변 출연자들이 합심하는 암묵적인 룰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형성해 온 만큼 처음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이 시스템에 녹아드는 게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물며 체력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추성훈마저도 첫 출연 당시 정법 내 서열을 묵묵히 따르며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이태곤은 체격으로 보나 연예계 내 위치로 보나 자신이 우위라는 생각에서인지, 서열 이야기를 꺼내는 황광희의 무릎을 완력으로 압박하며 서열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이태곤의 한 방에 ‘깨갱’한 황광희는 바로 막내가 됐고, 이후 이태곤과 시종일관 불편한 사이처럼 보였습니다.

유재석에게 반말까지, 무례한 태도 언제까지?

이태곤은 자신이 수영강사 출신임을 과시하며 황광희를 도와주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하지만 한 번 건너고 나선 두 번은 못 건너겠다며 제대로 도와주지 않아 결국 김병만이 혼자 다해야 했고, 이태곤은 그 옆에서 대단하다며 치켜세울 뿐이었는데요. 극한의 배고픔에 토끼를 사냥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김병만과 리키가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이태곤은 토끼를 어떻게 잡냐며 회의적인 태도로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사극에서 왕 역할을 너무 자주 맡아서였을까요? 정법에서도 본인이 왕인 줄 알았던 건지 겉으로는 가오를 잡으면서도 실상은 제대로 하는 것 없는 이태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폭주했어요. 바로 직전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에도 유재석에게 반말을 하는가 하면 툭툭 치는 등 무례한 태도로 한 차례 논란을 자아낸 바 있는데, 방송 모니터링을 안 하는 건지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건지…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개선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TOP 1 이승철

송포유 , 굳이 비행청소년에게 이런 말을…?

지난 2013년 비행 청소년들을 노래를 통해 갱생시키는 합창 배틀 프로그램 SBS <송포유>에 일종의 멘토로 출연했습니다. 이승철은 특유의 말빨로 출연자들에게는 긴장감을, 시청자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특유의 말빨로 출연자들에게는 긴장감을, 시청자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실제로 40대 중년의 이승철과 자녀뻘인 10대 청소년들의 만남으로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비행 청소년에 대한 온정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이승철은 안 해도 될 말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이승철은 안 해도 될 말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당시 문제아들이 많이 모여있기로 유명한 성지고등학교를 방문한 이승철은 아이들과 본격적인 합창 연습에 돌입하기에 앞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신 역시 고등학교 때 문제아였다고 입을 연 이승철은 “전과 9범에 대마초를 두 번이나 피워 감옥도 두 번 갔다 오고 한 번의 이혼도 했다”라며 학생들을 깜짝 충격 고백을 전했습니다. 이어 비록 과거는 어두웠지만 그런 과거를 딛고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수하고 방황하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어요. 방송에서는 제법 감동적으로 그려진 이 장면, 그러나 방송을 직접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전과 9범으로 기록될 만큼 범법 행위를 한 사람이 이 같은 과거를 자랑인 양 고백하는 모습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속출한 것입니다.

거짓말로 비행 청소년의 마음을 사는게 말이 돼?

물론 10대 시절 불량한 행동과 비행으로 법의 심판을 받은 사람이 재기의 기회를 얻는 게 부당한 건 아니지만, 전과 9범이라는 타이틀이 결코 방송에서 과시할만한 이력도 아닌데요. 가뜩이나 <송포유>라는 프로그램이 비행 청소년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그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이 전과자라는 데 이목이 집중되며 논란은 커졌고 이승철은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승철은 “전과 9범 발언은 성지고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었으며, “일종의 충격 요법 차원에서 은유와 과장을 섞어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마약 관련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어 전과 9범이 아닌 전과 1범이라는 팩트도 전달, “나 역시 문제아였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쓴 표현”이라고 밝혔어요. 그의 설득력없는 해명에 ‘문제아들 앞에서 센 척 하려 거짓말한 것 아니냐’ ‘다가가기 위해서는 거짓말이라도 괜찮다는거냐’ 등의 비판은 계속됐고 이승철은 끝까지 SNS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과 설전을 하는 현명하지 못한 대처를 보이다가 결국 본인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패배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샌척 한다는 연예인 .. ?

자신의 위치와 과거 이력을 자랑하기 위해 속된 말로 가오를 잡거나 센척을 하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보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쓸데없이 허세 부리는 모습으로 주변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모습들, 보기 좋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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