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친구 위해 단번에 종교 바꾸고 결혼했습니다"

Follow Me

728x90
728x170

평생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자와 여자가 만나다 보면 여러 가지 맞출 수 없는 부분이 생기곤 하는데요. 특히 '종교'의 경우 개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더더욱 한쪽에게 맞추기 힘든 부분이죠.

이 때문에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파혼하는 커플도 있고, 결혼 후 서로의 종교활동에 손을 대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결혼하는 커플도 있죠. 이런 가운데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종교까지 바꾼 배우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기태영-유진 부부입니다. 1997년 드라마 '어른들을 몰라요'로 데뷔한 기태영은 '지구용사 벡터맨', '그래도 사랑해' 등을 거치며 배우로서 입지를 쌓아갔죠.

그러던 중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는데요. 여기서 지금의 아내 유진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기태영을 처음 본 유진은 '이 사람과 친해지려면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그만큼 기태영의 첫인상은 사교성 없고 벽을 치고 있는 사람 같아 보였다는데요. 특히 두 사람은 커플로 출연했지만 연기할 때를 제외하고는 사적인 대화를 전혀 나누지 못했죠.

결국 유진은 드라마 후반부에 들어서야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기태영의 전화번호를 땄습니다. 당시 유진은 이성이 아닌 연기 파트너로, 남은 드라마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마음으로 번호를 땄죠.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연락, 하지만 막상 연락을 주고받자 눈을 보고할 땐 안 되던 대화가 술술 풀렸다는데요. 시간이 점점 쌓이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생겼고 결국 기태영이 먼저 유진에게 대시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기태영은 "연예인 답지 않고 털털하고 시원시원하고 꾸밈없는 성격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 느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유진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고 기태영은 무교였는데요. 기태영은 유진을 따라 기독교 신자가 됐고 결혼식 역시 경기도 인덕원의 한 교회에서 올리게 됐습니다.

아내를 향한 믿음으로 기독교 신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게 된 겁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사랑이다", "얼마나 사랑하면 종교까지 갖냐" 등 감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태영 외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종교를 바꾼 연예인들은 또 있는데요. 가수 비(본명 정지훈) 역시 지금의 아내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은 사랑꾼입니다.

결혼 전 무교였던 비는 결혼 발표 이후 천주교 신자가 됐고 두 사람은 이후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죠. 비는 천주교 세례를 받은 이유를 명확히 말하지 않았지만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김태희를 위해 종교를 정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베이비복스 출신의 간미연은 3살 연하 뮤지컬 배우 황바울을 위해 종교를 바꿨는데요. 사실 두 사람은 결혼 전 종교 갈등으로 이별 위기까지 겪었는데요. 

당시 황바울은 크게 싸운 이후 "교회만 가주면 내가 뭐든지 다 할게"라고 말했다네요. 이에 간미연은 황당했지만 황바울에게 있어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됐고 결국 기독교 신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특히 간미연은 어려서부터 불교신자였던 그녀의 개종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방송인 홍진경 역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남편의 권유로 세례를 받았는데요. 특히 불교 집안에서 자란 홍진경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자신의 어머니마저 천주교로 개종시킨 바 있습니다.

 

728x90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