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여행 갔다가 우연히 만난 전도연과 사진 찍은 세 남자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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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여행'이라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요즘은 럭셔리하게 즐기는 호캉스도 유행이지만 역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여행만큼 좋은 게 없죠.

그중에서도 자연스러운 여행하면 이 세 남자의 여행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2003년 5월 당시 24살, 33살, 35살 세 남자는 태안의 신진도라는 섬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이들은 톱배우 전도연을 만나 사진까지 찍었고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정 여행'의 정석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죠.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는 이 여행의 주인공, 지진희, 황정민, 조승우의 근황을 정리해봤습니다.

당시 신진도로의 여행은 유일하게 차가 있던 배우 지진희가 운전을 해 떠난 즉흥 여행이었습니다. 10살 차이 나는 황정민과 조승우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맡은 그는 운전기사와 사진 기사 역할까지 자청했죠.

실제 데뷔 전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세 배우와 함께 다녀온 여행 사진을 팬카페에 게재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대장금'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지진희가 두 사람보다 더 유명했다는데요.

이에 황정민은 "오히려 (사진을)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죠. 이렇게 여행을 이끌었던 지진희는 여행 이후 주연급 배우, 특히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사랑받았죠.

여기에 나이가 들면서 중후한 매력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애인있어요'와 '미스티',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죠.

인기가 절정이던 2004년 무명시절부터 곁을 지켜준 아내와 결혼한 지진희는 현재 배우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tvN 새 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오는 8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새빨간 얼굴을 한 채 사진에 찍혔던 배우는 황정민이었습니다. 술 냄새가 풍기는 듯한 모습의 당시 황정민은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때였죠.

맏형으로 여행에 함께한 황정민, 당시 좋은 동생들의 기운을 받아서였을까요. 황정민은 2003년 8월 개봉한 영화 '바람난 가족'이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2005년 '너는 내 운명'까지 대박을 치면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에는 '댄싱 퀸',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등 손대는 작품마다 성공 행진을 이어갔죠.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만 남우주연상을 무려 4번이나 차지한 그는 오는 8월 18일 영화 '인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시 막내였던 조승우는 10살 가까이 차이 나는 형들과 거리낌 없는 모습으로 엄청난 케미를 선보였죠. 특히 조승우가 낚싯줄과 물고기를 들고 찍은 낚시꾼 포스의 사진은 1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조승우는 "너무 좋아하는 사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4살이었던 조승우는 당시 영화 '춘향뎐'의 주연으로 데뷔해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여행 이후 영화 '클래식'과 '말아톤'이 흥행에 성공하며 조승우는 스타덤에 오르게 됐죠.

특히 주연으로 출연했던 '타짜'는 당시 684만 관객을, '내부자들'은 915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조승우가 장르다'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그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차기작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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