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시간 데이트 강행군이 힘겨워 결혼 결심한 연예인

Follow Me

728x90
728x170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소연이 최근 '놀면 뭐하니?'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는데요. 남편 배우 이상우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결혼을 결심하게 된 재미난 사연을 들러줬습니다. 배우 부부인 김소연, 이상우 부부의 결혼 스트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소연

1980년 서울 태생으로 딸만 셋인 딸부잣집의 막내딸인 배우 김소연은 어릴 적부터 연기자의 꿈이 있던 차에 미인 콘테스트에 뽑히게 되면 연기 학원비가 공짜라는 솔깃한 정보를 듣고 대회에 나가 2등을 하며 연기 입문을 했다고 합니다. 

연기 학원을 다닌 지 겨우 2주 만에 드라마 조연 제의가 들어와 촬영을 하다 현장에서 캐스팅되어 곧바로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이 되었는데요. 이때가 중학교 3학년으로, 당시 김소연은 어머니 도움 없이 혼자서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여의도를 오가며 힘든 아역배우 생활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중학생 아역 배우 시절의 배우 김소연

배우로서 정식 데뷔작은 1994년 이정재, 김희선 주연의 SBS 드라마 '공룡선생'입니다. 처음부터 비중 있는 배역이었으며, 이후 '딸부잣집', '순풍산부인과', '신고합니다', '도시남녀', '일곱개의 숟가락'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다 1997년 영화 '체인지'를 통해 두각을 나타냅니다. 

할리우드 영화 '키스의 전주곡'의 대히트로 만들어진 유사품이라는 지적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가 워낙 재미있었고, 성숙한 외모와 신묘한 마스크로 김소연은 명실상부한 톱 하이틴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영화 '체인지'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소연

하지만 1990년대라는 시대가 김소연 같은 하이틴 스타들에게 있어서는 동전의 양면 같은 시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높아지는 인기로 드라마나 예능에서 만나는 상대가 아이돌이라면 해당 아이돌의 극성팬들에게 안티 세례를 맞는 경우가 흔했고, 김소연 역시 비슷한 나이대의 H.O.T. 젝스키스 등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과 방송 활동을 하다 각종 루머에 시달리게 됩니다. 

아이돌 그룹 팬들의 질타를 받으며 씻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김소연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0년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의 여주인공 채림을 괴롭히는 악역 허영미 이후 밉상 이미지가 달라붙으며 인기 하락과 함께 연기자로서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악역 이미지 고착화로 슬럼프에 빠졌던 김소연

악역 이미지로 미운 털이 박혀 슬럼프에 빠졌던 배우 김소연이 재기에 성공한 때는 그로부터 약 10년 후였습니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에서의 김선화 역으로 강인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열연 후 호감형 이미지로 돌아선 김소연은 '검사 프린세스'의 된장녀 마혜리 캐릭터를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연기력까지 인정받게 되는데요. 

거기에 MBC 예능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편에 출연한 김소연은 체력은 다소 열세지만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꿋꿋하게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안티팬들에게까지 호감을 사는 배우로 반등을 일구는데 성공을 하게 되고, 2016년 출연한 MBC 주말 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는 기어코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이루게 됩니다. 

 

'가화만사성'으로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소연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배우 김소연에게 연기대상을 안겨준 작품이면서 동시에 지금의 남편인 배우 이상우를 만나게 해준 천금같은 소중한 작품입니다. 

김소연과 이상우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9월 드라마 '가화만사성' 커플로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이듬해인 2017년 6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는데요. 올해로 결혼 4년 차인 김소연, 이상우 부부는 아직 아이도 없이 부부가 좋아하는 취미인 골프를 함께 즐기며 알콩달콩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금슬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린 김소연, 이상우 부부

과거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배우 김소연이 결혼을 해서 가장 좋은 점이 뭐냐는 질문에 "아침 7시 데이트가 없어진 것"이라는 재미난 대답을 했는데요. 음,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알고 보니 두 사람이 연애 시절 남편 이상우는 김소연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아침 7시부터 24시간 기사 식당 아침 식사 데이트를 시작해서 하루 종일 같이 있다가, 그러다 또 다음날에도 아침 7시 데이트를 해야 하니 이른(?) 시간이지만 밤 10시에 집에 들여보내는 데이트 강행군을 시전했다고 합니다.

김소연,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정리하자면 하루 무려 15시간의 무지막지한 데이트를 이어갔다는 말인데요. 심지어 그 시절 김소연은 어머니로부터 50부작 드라마 할 때보다도 얼굴이 더 상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극정성도 정성이지만, 체력 또한 상당히 요구되는 강도 높은 데이트를 하다 보니 김소연으로서는 다소 이른 시기인 연애 7개월 만에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인데요. 어쩐지 반듯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좀 엉뚱한 면모를 종종 드러내 보이는 남편 이상우의 집요함과 끈질김의 승리가 아닐까 싶은 느낌도 없지 않네요. 두 분 더욱 좋은 연기로 더욱 자주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하루 15시간 데이트 강행군이 힘겨워 결혼 결심한 연예인

 

728x90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