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노인성 개그맨 인증?' 후배들 조차 결혼식에 참석 안했으면 말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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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결혼식에 얼마나 많은 하객들이 참석하냐도 인성이나 사회성 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죠. 특히 기수 문화가 살아 있는 개그맨들의 경우에는 선배 및 후배 그리고 동기들의 결혼식 및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개콘 출신 개그맨의 결혼식에 후배들은 참석을 하지 않아 화제가 된 개그맨이 있습니다.

바로 류담입니다. 개그맨 류담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시절 김병만과 함께 '달인'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면서 나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 뒤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죠.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푸근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의 인성으로 인해 정작 류담의 결혼식에는 KBS 19기 개그맨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직 황현희만 총때를 맺고 참석을 했다고 하죠.

황현희는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총때를 메고 결혼식장에서 한마디 하려고 했지만 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그냥 왔다는 썰을 푼 적도 있습니다.

 

후배들의 류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각종 방송을 통해 공개된 기수 문화에 따른 군기잡기가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그맨 19기 공채 황현희와 김대범은 개인방송을 통해 "18기 선배들이 일산의 한 공사장으로 집합시킨 뒤 영문도 모르고 원산폭격을 당했다."라고 증언을 했었죠. 당시 이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김대범과 황현희는 공사장으로 집한 시킨 선배에 대해서 'R' 선배라며 이니셜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18기 공채 개그맨 중에서 R로 시작하는 이니셜은 개그맨 류담이 유일했죠.

개그맨 장동민 역시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계의 뿌리 깊은 군기 문화에 대해서 방송을 통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장동민은 방송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의 군기를 잡으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후배들을 집합시킨 뒤 1~2분 내에 집합을 끝낸 뒤 "선배들에게는 2시간 동안 혼났다고 말해라, 그리고 어디 가지 말고 코너를 짜라"라고 말했다고 했죠. 이런 장동민의 모습을 알게 된 선배가 장동민과 후배들을 집합시켜 장동민을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혼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개그계의 군기 문화는 각종 방송 코너를 통해 개그 소재로 사용되고 있지만 잘못된 군기 문화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현재 개그맨 류담은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연기자로 변신한 뒤 여러 작품에서 조연 등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뿌리 깊은 개그계의 군기 문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신도 했다고 하기에는 장동민과는 너무나도 대조되어 왜 후배들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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