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샤워 vs 저녁 샤워’, 아침잠 많다면 언제 씻는 게 좋을까?

슬슬 날이 더워지면서 뽀송뽀송하게 샤워를 하고 자야 될지, 출근하기 전에 개운하게 샤워를 해야 될지 사소한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밤 낮 선택할 것 없이 생각날 때마다 샤워를 하면 좋겠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단 10분이라도 더 잠을 자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특히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면 아침 샤워는 그림의 떡.

너무 잦은 샤워는 오히려 피부에 부담

 

아침과 저녁 모두 샤워를 해야지만 개운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잦은 샤워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도 있어 매일매일 밤낮으로 하는 샤워는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피부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박테리아 등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는 적절한 유분으로 덮여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샤워는 따뜻한 물로 최대 20분 이내!

 

야외 업무, 심한 운동 등 땀을 많이 흘리거나 때가 묻은 경우를 제외하면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샤워라면 43도 이하의 물로 최대 20분 내에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침과 밤에 하는 샤워의 효과도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침과 밤중 어떤 시간에 샤워를 하는 것이 나와 꼭 맞을까요.

 

아침에 졸린 사람- 아침 샤워

이른 아침에 샤워를 하게 될 경우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평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창의적 압력을 받을 때는 개운하게 샤워로 하루를 시작하며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잠이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에 샤워하고 아침에는 10분이라도 더 자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반대로 하는 게 더 맞습니다. 아침 샤워를 통해 수면 중 내려간 체온을 끌어올리고 세포를 깨워 각성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밤잠 설치는 사람 – 밤 샤워

자기 전에 샤워나 반신욕을 하면 몸을 이완시키고, 체온이 약간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졸림을 느끼게 되면서 숙면에 도움이 될 수이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밤에 하는 샤워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코티솔’이라는 각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네 도움을 줘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밤에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온도로 잠자기 1시간 전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워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라도 순간 찬물로 샤워를 하면 당장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받을지는 몰라도 수면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니 몸의 긴장도를 풀기 위해서는 최대한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씻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