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자마자 '칸 영화제' 진출했던 신인 여배우의 3년 뒤 근황

Follow Me

728x90
728x170

3년 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공개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모았죠. 당시 '버닝'은 청춘과 미스터리라는 조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제71회 칸 영화제에서는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는데 성공했습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이창동 감독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요. 특히 데뷔 이후 꾸준히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유아인, 스티브 연(연상엽) 사이에서 엄청난 아우라를 보인 여주인공 전종서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모였죠.

사실 전종서는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신인 배우였습니다. 이 때문에 영화 개봉 전에는 유아인과 스티브 연을 향한 관심이 더 컸죠. 지만 막상 영화가 개봉하자 시선은 전종서에게 향했습니다. 해미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고 또한 부담될 수 있는 노출 연기까지 소화해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전종서를 향한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었고 그녀를 향한 인정은 수상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돌아왔죠. 지난 2019년 전종서는 '아시아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신인배우상'을 받으며 자신의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고 수상까지 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이후 전종서는 '버닝'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또 한 번 활짝 피워내는 작품을 만나게 됐는데요. 바로 영화 '콜'입니다. 영화 '콜'에서 전종서는 연쇄살인마 영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특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녀의 흡입력과 캐릭터 소화력에 박수갈채가 쏟아졌죠.

실제 해당 영화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고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단기간에 화제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종서는 배우 고아성, 김혜수, 문소리, 예수정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지난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날 전종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콜'을 완성해 주신 제작진, 스태프분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전종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저에게 영화의 문을 열어주셨던 이창동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라며 이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영화 '콜'까지 히트친 전종서는 현재 영화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을 통해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요. 또한 내년에 개봉 예정인 드라마 '종이의 집'과 영화 '우리, 자영(가제)'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데뷔 3년 만에 단 2개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종서의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게 연기 천재라는 건가?", "심오한 캐릭터 진짜 연기 잘 한다", "보고 있으면 빠져드는 기분", "더 훌륭한 배우 되길 응원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영화 '버닝'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유아인도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스티브 연은 앞선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영화 '버닝' 캐스팅이 성공적이었다며 이창동 감독의 안목에 감탄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728x90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