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강남에 100m당 한 개 꼴로 몰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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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선호하는 입지 조건 패턴이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신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프랜차이즈 가게 위치의 비밀'이라는 글들이 꾸준히 게시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중 이런 위치를 유난히 중요시 하는 곳들이 있죠.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설빙' '이디야' '아딸' 등이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듣고 보니 동네의 가게 위치들이 대부분이 그렇네. 맞아 떨어진다" 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입지 조건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빙 '2층을 선호하는 이유'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위치 선정 방식이 있습니다. 설빙은 가맹점 사업자를 모집할 때 `2층에 최소5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 점포를 열 것`이라는 조건을 권유합니다. 1층에 20평 규모로 매장을 낼 수 있는 자금이면 2층에 최소 50평 매장을 열 수 있다는데요. 소비자를 위해 넓고 편한 공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는게 설빙 측의 입장입니다.


이디야 '스타벅스 근처에 입점된다?'

`이디야는 스타벅스 근처에 입점한다`는 속설이 돌 정도로 이는 이디야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이는 이디야 설립 초기에만 그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디야는 지역별 수요에 맞춰 매장을 내는 `포인트 투 포인트` 전략을 따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타벅스 '강남에 유난히 줄지어 있는 이유'

스타벅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특정 지역에 매장을 집중시키는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을 구사하는데요. 서울 중구엔 스타벅스 매장 39곳이 있지만, 외곽 지역 구엔 매장 수가 10개 미만인 곳이 많은 것이 그 점을 입증합니다. 서울 강남업무지구의 중심인 강남대로·테헤란로에선 ‘아크플레이스점’과 ‘역삼포스코점’, ‘강남GT타워점’과 ‘몬테소리점’이 직선거리로 각각 100m 이내인 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알고보니 늘 OOO앞에'

0~1% 정도의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가장 큰 비결은 상권 분석 노하우에 있다는데요. SPC 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새 점포를 낼 때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우선적으로 확인한다고 하는데요. 횡단보도, 정류장, 임시주차장 여부입니다. 또한 '머무는 상권'을 중시한다고 하는데요.


 

유동인구가 많더라도 머물지 않고 이동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면 그 곳은 배제된다고 하죠. 또한 유동인구의 동선도 고려해 서로 입구가 반대로 나 있는 지하철 입구들 사이도 피한다고 합니다. 또한 매장 앞에 배전 기구나 실외기, 지하철 환풍구가 있는 곳, 오래된 건물이나 2층 이상인 곳도 가급적 배제한다고 알려져 있죠.



아딸 '알고보니 파리바게트 근처에'

이러한 ‘황금 입지’를 참고하는 업체로는 분식집 ‘아딸(현 감탄떡볶이)’이 유명합니다. 포장 매출을 겨냥해 아딸 창업주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아파트나 동네 들어가는 입구, 신호를 기다리며 건너편 가게들을 보게 되는 횡단보도 앞, 파리바게트 옆 등의 3가지를 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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