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에게 한 소름돋는 발언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정인이 학대 사건이 다시 한번 다뤄 시청자들의 공분을 이끈 가운데 방송인 김새롬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편집 없는 홈쇼핑 생방송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라고 발언을 한 것인데요.

 

 

 

김새롬은 1월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와 동시간대에 홈쇼핑 방송을 했고,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국민적인 공분을 산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사건’ 후속 편을 내보냈습니다. 김새롬은 홈쇼핑 방송 중 상품을 소개하면서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라며 경솔한 발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판매 중인 상품이 중요한 것이지, 다른 방송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뉘앙스의 말이었는데요. 물론 김새론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 정인이를 다룬 내용을 내보내고 있는지 인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특성상 피해자 위주의 사건을 다루는 내용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김새롬의 발언은 '정인이 사건'이 아니여도 충분히 경솔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제보를 통해 억울함을 풀고자 했을 텐데 말이죠.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이 아니라도 타 프로그램을 언급하는 자체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선 맘까페 등을 중심으로 “김새롬 씨가 경솔한 발언을 했다” “쇼호스트에서 당장 하차하라”며 김새롬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새론이 소개한 상품을 집단 환불하거나 불매해야 한다는 네티즌들도 다수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김새롬은 1월 24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제 언급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의)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올려주는 (SNS) 댓글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동감하고 있다”며 “질타와 댓글들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제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씨의 경솔한 발언도 문제지만, 김 씨에 대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요. 한 네티즌은 주부 커뮤니티인 82쿡에 “분노는 제대로 일처리 못하는 경찰 등으로 향해야 하는데, 만만한 액받이 무녀 하나 찾아내 분노를 돌리는 게 문제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실제로 김새롬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제품을 불매하자는 등 쇼호스트를 하차 하라는 등 발언과는 전혀 상관없는 도 넘는 악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새롬은 전 남편 이찬오와 이혼 후 최근에서야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즈음에 문제 발언 사고가 터진 것으로, 당분간의 방송 활동에 제약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새롬은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입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의 모델 겸 방송인으로 연예정보 리포터, 예능 패널, MC 등으로 활동 중이며 홈쇼핑에서도 활약 중입니다. 최근에는 자신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만든 립스틱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김새롬은 이번 논란이 처음이 아니였는데요. 과거 '능력자들'이란 프로그램에 나와서 데프콘이 애니에 나오는 한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면전에다 대고 "더럽다"라고 비하 발언을 한 것인데요. 이는 취향 존중 문제를 넘어서 개인에 대한 예의와 인성이 드러나는 부분이죠.
 

또 이혼 직후 김새롬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이찬오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격하게 발길질하는 등 폭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떠돌아 논란이 되었는데, 동영상 게시자는 맞고 있는 남성이 이찬오라며 김새롬의 상습 폭행이 이혼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해당 동영상 화질이 흐리고, 음성이 나오질 않아 아직 그녀가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찬오의 지인이면서 김새롬과 안면이 있는 듯한 누군가가 김새롬의 SNS에 일종의 훈계같은 협박으로 멘션을 단 뒤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보아 김새롬의 상습 폭행설이 기정사실화 되었는데요. 그 뒤 해당 멘션은 게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삭제되었으며, 그 이후에 김새롬의 SNS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되어 의구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후에 전남편 이찬오가 마약 밀수입과 흡입 혐의로 조사를 받을 당시 "전처에게 가정폭력을 당해 이혼하고 우울증이 와서 마약에 손을 되게 되었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김새롬의 인성과 폭행 동영상 논란이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이 더욱 분노하고 있는 것도, 항상 언행을 조심해야 할 연예인의 계속된 논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