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돈 없어서 친구들에게 돈 빌린 전직 아나운서.."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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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국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일구가 '돈' 때문에 서러웠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13일 방송된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최국과 함께하는 '인생고민상담소' 코너가 진행됐는데요.

MBC '뉴스데스크' 최일구


돈 때문에 고생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최국은 "나도 돈 없어서 서러웠던 적이 많다. 올해 이사가는 게 목표지만 포기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TBS라디오 유튜브 캡처


이어 "특히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갈 때 가장 서럽다. 은행 직원이 날 알아보고 반가워하다가도 내 신용을 조회하고 나면 표정이 바뀌더라"고 고백했는데요. 

청취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이어지자 DJ 최일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국. (사진=최국 유튜브)


최일구는 "나도 MBC를 관두고 돈이 없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참 서럽더라. 사연 하나하나 다 공감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MBC


이에 최국은 "형님은 너무 자주 운다. 여기가 일구 고민 상담소였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훈훈한 장면도 등장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딸에게 학원을 관두게 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직접 돕고 싶다는 분이 방송 중에 나타난 건데요. .

최국 유튜브 캡처.


마지막으로 최국은 “코로나 시대에 많은 분들이 돈 때문에 서럽고 힘든 일을 겪고 계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 마음이 아프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다”고 청취자들을 응원했습니다. 

한편 1985년 MBC 보도국에 기자로 입사한 최일구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통해 '국민 앵커'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그의 속시원한 멘트는 많은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는데요. 

MBC 뉴스데스크


2012년 MBC 총파업에 동참한 최일구는 정직 3개월 징계, MBC 아카데미 발령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3년 2월 MBC를 떠나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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