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억만장자 미국인 남친과 3년째 공개연애 중인 미녀 변호사

모델 서정희와 코미디언 서세원의 딸이자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한국에서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서동주가 '대한외국인'에서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대한외국인과 한국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 출연한 서동주는 전문직 변호사인지라 개인적인 상담도 많이 올 것 같다, 주로 어떤 법률 상담이 오느냐는 MC 김용만의 질문에, 자신의 이혼 이력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혼 상담이 대부분이다는 대답을 해서 출연자들의 관심을 샀는데요. 

 

이혼 경력이 유명해서 개인적으로 이혼 상담이 많이 온다는 서동주 변호사

아울러 서동주 변호사는 본인의 전문 분야는 '지적 재산권'으로 이혼법은 서동주 변호사의 분야도 아닐뿐더러, 본인은 미국 변호사인지라 한국 법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어서 SNS로 이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저 미안하다는 답장밖에 할 수 없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1983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38살인 서동주는 한국에서 예원학교 피아노과에 재학 중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웰슬리 여자 대학교에서 미술 전공 후, MIT에서 순수 수학 전공으로 편입학 졸업 후, 이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 후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 지난 2019년 5월부터 미국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서동주 변호사

서동주 씨가 결혼식을 올렸던 때는 지난 2010년 1월이었습니다. 지난 2008년 만난 6살 연상의 전 남편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고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인재로, 골드만 삭스에서 근무를 하기도 했는데, 2008년 당시 한국 대기업 IT 전략팀에 스카우트돼 한국에 나왔을 때 다니던 교회 목사님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성격 차이로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2020년 1월 KBS 2TV 예능 '스탠드 업' 출연 당시 서동주 변호사는 '이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혼 이야기를 털어놓아 한동안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성격 차이로 결혼 4년 만에 이혼을 한 서동주 변호사

당시 방송에서 서동주 변호사는 "이혼하면 가장 힘든 건, 데이트할 때 언제 그 사실을 밝히는가의 타이밍"이다, "이혼에도 계급이 있다. 이등병은 결혼하고 이혼을 1년 안에 한 사람, 일병은 5년 정도 있었던 사람, 상병은 10년 이상 있었던 사람, 병장은 연차에 상관없이 아이가 있는 사람"이다, "클럽에서 질척이는 사람이 있을 때 이혼 사실을 고백하면 모두 사라진다. 클럽은 가고 싶은데 원나잇은 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이혼을 추천한다"는 등의 재치 있는 이혼 명언을 남겨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과거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라라랜드' 출연 당시 서동주 변호사는,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유는 단 한 가지, 행복하지 않아서"였다는 고백을 했고, 이혼 후 36살의 늦은 나이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쿨을 졸업 후, 로펌에서 일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서 돌싱녀로서 성공적인 제2의 새 삶을 개척했다고 해서 많은 여성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행복하지 않아서"

방송에서 공개된 서동주 변호사의 남자친구도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서동주 변호사의 남자 친구는 하버드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출신 IT 기업가로, 미국판 지식공유 사이트인 '쿠오라(Quora)'의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찰리 치버입니다. 

 

'쿠오라'는 네이버 지식인과 같은 지식 공유 사이트로, 다만 답변자의 기준을 가입 당시부터 전문 분야로 필터링해서, 실제 해당 업종 전문가들이 답변을 해주는 실명제 사이트로 답변 퀄리티에 있어서 인터넷상에서는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사이트라고 합니다. 

'쿠오라'의 CEO인 찰리 치버는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나 인스타그램 CEO 케빈 시스트롬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실리콘밸리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쿠오라가 상장이 될 경우 물경 5억 달러(한화 약 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남자 친구는 쿠오라 CEO인 억만장자 찰리 치버

최근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내고 가진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동주 변호사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2018년에 처음 만나 올해로 연애 3년 차인 찰리 치버와는 그동안 사귀다, 만났다 헤어졌다를 몇 번 반복하긴 했지만 이제는 좀 덜 싸우게 됐다면서, 남자 친구인 찰리 치버는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는 존재, 남자 친구를 만나고 자신의 성격도 한층 온순해졌다며 열애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에세이집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펴낸 서동주 변호사

다시 결혼을 꿈꾸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유튜브에서 본 "웬만하면 결혼하지 말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이혼하고, 이혼했으면 재혼하지 말라"는 한 이혼 전문 변호사의 말을 인용하면서도,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하는 게 결혼이라면 자신은 과감히 하는 쪽을 선택하고 싶다는 말로 재혼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는데요. 

 

어렸을 때 엄마 서정희의 말따라,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중학교인 예원학교에 입학 이화여대로 진학 얌전히 있다가 애 낳고 사는 게 행복이라는 말을 듣고 컸지만 자신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반전의 반전의 삶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서동주 변호사인데요.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방송에서 뵙기를 기원하고, 남자 친구와도 좋은 만남 계속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서동주 변호사와 엄마 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