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한 가운데 3년 전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건강검진 결과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김주혁 3년 전 건강검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는 그가 지난 2014년 출연중이던 예능프로그램 KBS2 ‘1박2일’의 한 장면으로 이날 그를 비롯한 멤버들은 단체 건강검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건강검진 결과 ‘1박 2일’ 멤버 중 건강서열 꼴찌를 기록한 김주혁은 콜레스테롤과 흡연을 지적받았다.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검진 결과가 다시금 주목 받는 이유는 사망 직후 옮겨진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측에 따르면 김주혁은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교통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교통사고 목격자 역시 “김주혁이 추돌 직후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경찰에 최초 진술해 심근경색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가 조사 과정에서 벤츠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은 게 아니라 두 손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가슴을 핸들에 기댄 상태였다고 진술 내용을 정정했다.”며 “가슴을 움켜잡았다는 최초 진술 내용은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측도 오늘(31일) “고인의 사망 원인을 심근경색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측 의료진들 역시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심근경색이라고 직접 발언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족 측이 “지병은 없었다”고 전한만큼 경찰은 현재 차량 결함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
강남경찰서는 31일 법원으로부터 김주혁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받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3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김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부검의로부터 직접적 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은 김씨가 사망에 이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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