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돌솥밥’ 먹으면서 손님에게 ‘공깃밥’ 준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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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네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남다른 그의 손님

대접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손님 대접’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07년 이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자택을 방문한 한 프로그램 장면을

담고 있다.

당시 MC였던 방송인 김승현은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아침 식사를 나눴다.

아침 식사다운 소박한 반찬 몇 가지가 놓이고 이 전 대통령의 아내 김윤옥 여사가 직접 밥을

가져왔다.

쟁반에 밥을 들고 온 김 여사는 김승현에게 먼저 공깃밥을 건넸다.

이 전 대통령보다 먼저 밥을 받았다는 생각에 김승현 씨는 손사래를 치며 어찌할 줄 몰라 했다.

김승현 씨에게 공깃밥을 건네준 김 여사는 이 전 대통령에게는 뚝배기를 전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뜨끈한 돌솥밥, 김승현은 평범한 밥그릇에 밥을 담아줘 한눈에 봐도

차이가 났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모락모락 김이 나는 돌솥밥에 날계란 하나를 깨뜨려 넣어 ‘간장계란밥’을

해 먹었다.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이 전 대통령의 모습에 김승현 씨는 부러운 듯 돌솥을 쳐다보며 숟가락만

핥았다.

 

문득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 김승현 씨는 이 전 대통령에게 “‘맛있다’하며 먹으면 좋을 텐데,

평소 표현 안 하시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식사를 하느라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곁에 있던 김 여사가

대신 “반찬 투정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10년도 더 지난 해당 영상은 이 전 대통령이 최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자 재조명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다시 실소유주 의혹, 비자금 조성 등

20여 가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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