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30만 원 모아 에르메스 백 사준 남편에게 여배우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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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의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에르메스인데요.

 

 

 

에르메스 가방은 수백은 물론 수천만 원에 달하죠.

 

 

 

그만큼 어지간한 수입으로는 에르메스 가방을 살 수 없는데요.

 

 

 

아내를 위해 매일 30만 원씩 모은 남편이 있습니다.

 

 

 

 

 

아내를 위해 수개월 동안 용돈을 모은 남편에게 그는 뭐라고 했을까요? 알콩달콩한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조금 더 알아봅니다.

 

 

 

 

 

 

별로였던 첫인상
한방에 바꾼 첫 만남

 

 

 

걸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결혼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는데요.

 

 

 

 

과거 솔로였던 이지혜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남자가 없었다"라며 지인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진과 전화로 접한 문재완의 첫인상은 말 그대로 '별로'였습니다.

 

 

 

 

 

 

전달받은 사진이 전혀 이지혜 스타일이 아니었던 데다가 목소리도 하이톤이라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죠. 

 

 

 

 

결국 이지혜는 다른 소개팅까지 미리 잡은 뒤 약속 장소로 나갔는데요.

 

 

직접 만난 문재완은 사진과 달리 호감 그 자체였습니다. 키도 크고 자상해 보이는 인상이었죠. 또 소개팅 도중 대출 전화가 계속 걸려왔는데요. 관련 전문가인 문재완이 상담을 해준 덕분에 분위기가 부드럽게 풀리게 되었습니다. 마침 식당에서 김치전을 서비스로 주었는데요. 이지혜가 "오빠 이거 드세요"라며 건네자 "없어서 못 먹지, 고마워요"라며 유쾌하게 받아 호감을 샀습니다. 

 

 

이지혜는 처음 소개받았을 때와 달리 점점 문재완의 성품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는 "여태까지 만난 허세 있고 있는 척하는 남자들과 달랐다"라고 전했는데요. 첫 데이트를 남편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로 데려가자 "헤어질까?"라는 생각과 함께 "독특한데 자기 주관이 뚜렷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첫 선물 '카카오 프렌즈'
오히려 호감 높아져

한편 문재완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베트남 출장을 다녀온 문재완이 '카카오 프렌즈 파우치'를 선물로 사 온 것이죠. 이지혜는 황당했던 나머지 데이트 후 또다시 이별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문재완이 그만큼 소탈하고 허세가 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결혼 쪽으로 생각이 기울게 됐죠. 문재완은 결혼 후 당시 선물을 카카오 프렌즈 파우치로 준 이유가 단순히 "너무 귀여운 이 파우치에 이것저것 넣고 다니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로 간의 생각이 잘 통했던 걸까요?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 지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 준비 기간이 반년에서 3개월 정도임을 고려하면 만나자마자 결혼을 결정한 수준이었는데요. 덕분에 속도위반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지혜는 결혼 후인 2018년 딸아이 출산 소식을 전했죠.

관종 언니로 화제

이지혜는 결혼 후 유튜브를 통해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2021년 들어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 구독자가 30만 명을 돌파했다며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관심이 여러분들 덕분에 드디어 30만 돌파, 고맙습니다. 더 잘할게요"라며 감격했죠. 

한편 이지혜는 유튜브 수익을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0년 8월에는 "수해 입은 분들이 많은 거 같다"라며 구호협회 쪽에 1월부터 6월까지의 유튜브 수익을 전액 기부했죠. 문재완은 "현금으로 입금된 금액은 2528만 2308원"이라며 재해 구호협회에 수익을 전달했습니다. 2019년 12월에도 이들 부부는 유튜브 수익 2300만 원가량을 기부한 이력이 있죠.

하지만 유튜브로 좋은 소식만 전한 건 아니었는데요. 둘째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유산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이지혜는 유튜브를 통해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또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말했죠. 해당 영상에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는데요.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지혜는 "남겨주신 따뜻한 말씀들을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날'의 설욕?
남편의 서프라이즈

이후로도 두 사람은 평소 일상을 찍어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문재완이 이지혜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한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 속 문재완은 "아내 생일이 다가왔다."라며 "아내가 옛날부터 에르메스라는 브랜드에 가든 파티라는 게 있다"라며 서프라이즈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100만 원 정도인 줄 알았던 선물 가격이 400만 원대였다며 놀랐던 당시 마음을 전했죠. 

문재완은 긴 시간 에르메스 매장에 줄을 서 해당 가방을 일시불로 구입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이지혜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문재완은 "한 달에 30만 원씩 모았다"라며 "곧 내 생일이 다가온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지혜가 문재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됐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본 팬들은 "카카오 파우치의 설욕인가", "에르메스라니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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