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은 1976년 2월 9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45살 토끼띠(용띠 아닙니다~), 본명은 홍성민으로, 재밌는 게 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의 두 아들 이름이 홍성민, 홍경민입니다.
청소년 시절 신해철이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무한궤도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수로서의 꿈을 키웠으며, 1997년 허스키한 음색이 돋보인 록발라드 '이제는'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는데요.
고수 닮은꼴, 혹은 '보급형 고수'라는 준수한 외모와 어느 정도 안정감 있는 보컬 실력에도 데뷔 이후 발매한 1집과 2집은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데, 그래서 데뷔 초반에는 1999년 박카스 광고에 고수가 신인으로 출연 광고가 대히트를 치자 신인이던 고수가 출연하여 광고가 히트를 치자 광고 속 인물을 홍경민으로 오해한 많은 팬들이 우리 오빠가 드디어 얼굴을 알렸다며 막 축하 편지를 보내곤 했다네요.
고수 닮은꼴로 박카스 광고 모델로 오해받기도
홍경민의 가수로서의 전성기는 2000년 6월에 발매한 3집에서의 히트곡 '흔들린 우정'과 함께입니다. '흔들린 우정'에서 라틴댄스 스타일의 파격적인 음악적 변신으로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는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얻어, 4집까지 인기를 이어가는 가수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죠.
또한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대 초반에 1976년생 동갑내기 남자 연예인들인 김종국, 조성모, 차태현, 홍경인, 장혁 등과 '용띠클럽'을 결성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름이 비슷한 홍경인과는 유독 더 친했다고 합니다.
용띠클럽 멤버, 한국의 리키 마틴으로 유명했던 홍경민
홍경민은 2002년 5집을 발매했지만, 그러나 앨범 발매 이후 채 1개월도 못 된 시점에 급성 간연이 발병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원래는 2002년 초반 5집 앨범 활동을 성황리에 끝마치고 5월 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었는데, 군 입대 예정 시기였던 2002년 5월이 다 되도록 간염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군 입대를 연기, 결국 2002년 10월에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하게 된 홍경민인데요.
2002년 10월 군 입대를 했던 가수 홍경민
재밌는 것은 홍경민은 지금껏 있었던 굵직한(?) 두 차례의 스캔들이 모두 군 복무 당시 발생합니다. 그 첫 번째가 걸그룹 쥬얼리의 박정아와의 스캔들로, 당시 박정아가 자신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 홍경민과는 그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해명을 하며 지나갔고, 군 복무 당시 두 번째 스캔들은 톱스타 배우 손예진이었습니다.
홍경민, 손예진 스캔들은 황당무계한 게, 군대 PX에서 손예진이 광고했던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면 그 안에 손예진 스티커가 들어있었는데, 그 스티커를 군번줄에 붙여 놓은 것을 어떤 기자가 보고 열애설 기사를 냈다고 합니다. ㅠㅠ
군 복무 시절 박정아, 손예진과 황당 열애설이 났던 홍경민
2004년 전역 이후에 홍경민은 가수 활동보다는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주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그때 입담도 좋고 마스크도 괜찮았던지라 걸그룹 핑클 멤버였던 이효리, 이진과 스캔들이 났고, 2012년에는 디스패치에 포착된 개인 사업을 하는 일반인 여성과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는데요.
열애를 인정했던 일반인 여성과 결별 후 홍경민의 결혼 소식이 들려왔던 때는 지난 2014년이었습니다. 상대는 10살 연하 미모의 해금 연주가 김유나 씨로,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2월 불후의 명곡 송소희와 홍경민의 홀로아리랑 무대에서 해금 연주가로 참여한 김유나 씨와 첫 만남 이후 인연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처음 만난 홍경민, 김유나 부부
홍경민은 첫 만남 당시 아내 김유나 씨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해금이라는 악기를 처음 봤던지라 악기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데, 김유나 씨의 손끝에 굳은살이 뭉툭하게 베어 있는데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고 합니다.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의 단아한 매력에 빠진 홍경민은 녹화가 끝날 때까지 김유나 씨를 일부러 기다렸다가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건넸고, 이후 평소 이상형에 가까운 김유나 씨의 모습에 흠뻑 빠진 홍경민이 2014년 4월 클래식 기타의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록발라드곡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하며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첫 만남 8개월 만인 2014년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됩니다.
홍경민, 김유나 부부의 결혼식에는 평소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홍경민답게 1,000여 명이 넘는 하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김종국, 용띠클럽, 국악인 이봉근, 김태우, DJ.DOC, 유미, 조장혁, 바다, 캔, 더원, 자전거 탄 풍경까지 축가만 무려 9팀이 무대에 올라 38살 노총각 홍경민의 결혼을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로 축하해줬다고 합니다.
홍경민, 김유나 웨딩 사진
결혼 이후 홍경민, 김유나 부부는 2016년 첫째 딸 라원이를, 2019년 1월 1일에는 둘째 딸 라임이를 낳고 두 딸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출연 당시 엄마의 해금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큰 딸 라원이의 모습이 무척 귀여웠었는데요.
최근 화제의 트로트 방송인 MBN '보이스트롯'에서 총점 2,790점을 기록하며 준결승전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는 '뽕끼마틴' 홍경민이 '보이스트롯' 최종 결승에서도 24년 차 가수의 저력을 과시할지 기대가 모아지는데요.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보이스트롯' 1위로 결승 진출 홍경민,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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