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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주의] 이효리 단짝 얼짱 여고생은 이렇게 결혼했습니다

썸에서연애까지 2020. 9.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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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탤런트 박시은은 서문여고 재학 당시 이효리, 한지민과 함께 얼짱 3인방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효리와는 중, 고등학교 동창으로 이효리가 서문여중 3학년 때 같은 반으로 전학을 왔고, 당시 박시은을 쫓아다니던 남학생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이효리 친구여서 친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이효리는 함께 모 작곡가 분에게 오디션을 본 적도 있는데 그 말이 와전돼 한때 박시은이 핑클 오디션을 봤는데 작은 키 때문에 탈락했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두 사람은 단짝 친구였다고 합니다. 

이효리, 한지민과 서문여고 3대 얼짱 출신이었던 배우 박시은

연예계 입성은 19살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신입생 시절 압구정 카페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소위 길거리 캐스팅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1998년 KBS 드라마 '김창완의 이야기 셋'으로 연기자 데뷔를 하고, 바로 다음 작품인 드라마 '학교'를 통해 하이틴 스타가 되었고, 이후 '덕이', '논스톱', '세 친구', '엄마야 누나야', '선물', '천추태후' 등의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게 되었는데요. 

 

'학교'로 하이틴 스타 자리에 올랐던 배우 박시은

특히 지난 2002년 출연했던 MBC 드라마 '선물'은 지금 남편인 배우 진태현과의 첫 만남이었던 작품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만, 당시 이미 하이틴 스타로 유명세를 떨치던 박시은이 주연을 맡았던 반면, 진태현은 이제 막 배우 생활을 시작한 단역 배우여서, 진태현이 배우가 되기 전부터 팬이었던 박시은을 멀리서 관심 있게 우러러봤던 반면, 박시은은 당시 단역 배우 진태현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2002년 드라마 '선물'에서 주연 배우와 단역 배우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박시은과 진태현

하이틴 스타로 장래가 촉망되던 박시은은 지난 2007년 소속사 문제로 약 3년 동안 방송을 쉬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 공백기 동안 배우 차인표의 소개로 기독교 기반의 국제 어린이 양육 단체 컴패션에서 활동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기도 했던 박시은은 2010년 KBS 주말 드라마 '천추태후'의 원정왕후 역으로 첫 사극 도전과 함께 연기자 복귀를 하게 됩니다. 

 

차인표, 주영훈 등과 함께 한국 컴패션 홍보대사이기도 한 배우 박시은

배우 박시은이 남편 진태현과 본격적인 만남을 갖게 된 것은 복귀 후 이듬해 출연한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였습니다. 

'호박꽃 순정'에서 두 사람은 11년 전 드라마 '선물'에서와는 달리 입장이 바뀌게 됩니다. '호박꽃 순정'에서 진태현이 주연을 맡게 된 반면 박시은은 남자 주인공 진태현을 좋아하는 조연을 맡았는데,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쉬어서 긴장하고 있던 박시은에게 진태현이 먼저 다가와서 팬이라며 인사를 건넸다고 합니다. 

2010년 드라마 '호박꽃 순정'으로 본격 만남을 갖게 된 박시은, 진태현

처음에 박시은은 진태현에게 그저 연기 잘 하시는 분이구나 싶은 생각밖에 없었는데, 첫 촬영 후 진태현은 편하게 지내자며 먼저 자기 전화번호를 주었고, 바로 그날 진태현이 보낸 장문의 문자에 오랜 기간 연기를 쉬었던 긴장감이 해소되는 위안을 받았고, 소개팅해주겠다며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며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진태현과 얘기를 주고받다 첫 만남 1주일 여후 전화로 고백을 받고 비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이미 드라마 촬영 도중 편집팀에서 눈치를 챘다고 합니다. '호박꽃 순정'의 극 중 역할이 박시은이 진태현을 좋아하고, 진태현이 박시은을 싫어하는 역할이었는데, 촬영 당시 박시은이 자기 촬영 분량을 끝내고 가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몰랐던 감독님이 진태현과 당시 여주인공이었던 이청아의 키스신을 구경하고 가라고 해서 그걸 지켜보는 박시은의 눈빛에서 비밀 열애가 들통이 났다고 합니다.  

드라마 촬영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진태현, 박시은 커플은 1년을 사귀던 시점에 열애설이 났고, 평소 공개 연애를 반대하기 했지만 확신이 있는 사람과는 공개 연애도 상관이 없었던 박시은이었기에 두 사람은 열애를 쿨하게 인정했고, 이후 약 4년여 열애 기간을 보태 지난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됩니다.

 

지난 2015년 7월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박시은, 진태현 부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두 사람은 신혼여행도 남달랐습니다. 제주도 천사의 집 보육원으로 떠난 봉사활동 신혼여행에서 두 사람은 한 고등학생 소녀를 만났고,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이모 삼촌과 조카처럼 함께 시간을 보냈고 대학 입시도 함께 치렀던 아이를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9년 정식 딸로 입양을 하기도 하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결혼 이후 '훈장 오순남', '모두 다 쿵따리'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박시은, '몬스터',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했던 배우 진태현은 2020년에는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면서 부부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는데요. 

아내 박시은이 안 보이면 불안 증세를 느낄 정도로 24시간 껌딱지이기도 한 진태현은 올해로 결혼 5년 차이지만 아직도 신혼 같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요. 가슴으로 낳은 대학생 딸과 함께 하는 화목한 가족 모습 늘 존경하고 응원 드리겠습니다.

신혼여행 때 만난 고등학생 딸을 입양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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