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 드라마 함께 출연했던 조재현 언급한 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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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이 드라마 크로스에 함께 출연했던 조재현을 언급했다.

전소민은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는 지난 20일에 종영한 tvN 드라마 크로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배우 조재현은 드라마 크로스에 출연하던 중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전소민은 이에 대해서 “스토리가 크게 수정되진 않았다.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불편하지 않도록 연기해야 했다. 최대한 열심히, 끝까지 무사히 마치는 게 목표였다. 그렇게 큰 무리는 없었다”고 당시 마음가짐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가 침체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드라마가 원래 무겁고 어둡다. 다들 역할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게 분위기가 섞여서 잘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할 때 흔들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건 없었다”며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해 활동을 해왔다. 여러 일을 겪으면서 단단해졌다. 스스로 할 수 있더라. 일단 잘 마치고 흔들림 없이 연기해야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를 끝까지 봐 주실 테니까. 그런거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 (내가) 흔들리면 다같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조재현의 성폭력 논란에 대해서는 “당황스럽긴 했다”며 “(조재현을) 그 이후로는 뵐 수 없었다. (따로 얘기를) 듣진 못했다”고 전했다.

전소민은 이날 미투 운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어릴 땐 모르고도 지나간 경우가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게 이런 거였구나라고 떠오르는 게 있다”며 “어릴 때 심각한 건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간접적으로 상처 받은 기억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소민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서 그렇지, 옛날부터 고질적으로, 너무 당연하게 있었던 일들이다. 아무도 드러내거나 말할 수 없었을 거다”며 “지금이라도 피해자 분들이 용기내주셨다. 앞으로 일할 후배들에게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안타깝지만, 후배들을 생각하면 (가해 사실이 드러나)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소민은 이광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소민은 “주변에서 이광수와 사귀냐고 정말 많이 물어본다. 그런데 사귄다고 하기엔 저한테 너무 막대하지 않나”며 방송과 사석에서 장난을 치는데 상처 받아서 삐칠 때도 많다. 하지만 제가 정말 너무 많이 의지하는 오빠다. 같이 있으면 유쾌하다. 이광수, 양세찬과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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