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ㅜㅜ저는 결혼한지 1년좀안된 32살 예비맘입니다 현재 임신 10주됐구요.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쓰게됐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을 알고싶어서요.
제가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대학때부터 알고지낸 친한친구들이예요 저 포함해서 5명이구요.
아 참고로 전 예비맘이고 친구한명은 결혼을 앞두고있는 미혼이고 나머지 셋은 결혼해서 애기엄마들이예요.
한명은 딸둘맘이고 한명은 딸하나있고 또한명은 아들하나있어요.
5명이서 밥먹고 다같이 모인친구중 한 친구네집에가서 차 한잔하고있었어요.
가서 얘기하다 자연스레 제 얘기를하는데 애 성별에 관한 얘기도 했어요.
아들이었으면 좋겠냐 딸이였으면좋겠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다고 그냥 건강하기만하면 고맙겠다고
그래도 굳이 하나고르라면 아들이면 좀 더 좋을거 같다.
내가 3녀중에 장녀라서 남자아기에대한 로망이나 판타지도 좀 있는거 같고
시부모님께서도 은근히 아들 바라시는거같은데 첫째가 아들이면 마음도 편할거같고 그걸 떠나서도
그냥 난 옛날부터 아들 낳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저보고 옛날 사람 이라고 놀리고 고지식하고? 촌스럽고 그렇다고 놀리더라구요.
요즘엔 딸이 대세인거모르냐고..
딸 하나 있는 친구들 자기는 둘째도 딸이였으면 좋겠다고,
딸 너무 이쁘고 애교도 많고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엄마한테 딸은 필수로 있어야 한다고
아들있는 친구도 자긴 임신중에 아들이라고했을때 솔직히 좀 실망했다고하고
딸 둘 있는 친구도 자기도 딸만 있어서 너무좋다고 아들들은 너무 별나서 못키운다 그러고
미혼인 친구도 자기는 결혼해서 애 낳으면 딸 낳고 싶다고,
요샌 딸이 대세고 좋은거 모르냐면서 완전 조선시대사람 취급 받았네요.
자기들이 딸을 원하는것처럼 저는 아들을 원하는것 뿐인데요.
딸은 원해도되고 아들은 원하면안되나요?;;
딸을 원하는건 당연한거고 아들을 원하면 고지식한거고 깨어있지 못한 사람인가요?ㅜㅜ나참..
(댓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네이트판 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판 레전드-제 애칭이 전여친 애칭이었습니다 (0) | 2018.03.21 |
---|---|
네이트판 레전드-목도리 때문에 시어머니가 화가 나셨는데요(추가) (0) | 2018.03.21 |
네이트판 레전드-쿨하다 못해 추운 시어머니 (0) | 2018.03.21 |
네이트판 레전드-자식 잃은 사돈한테 본인 자식 자랑하는 시모 (0) | 2018.03.21 |
네이트판 레전드-완벽한 내편 사이다 남편 썰 (0) | 2018.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