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레전드-처형이랑 밥먹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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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이디로 글 올립니다.
다른내용 다 생략하고 딱!!!! 식사관련 내용만 올립니다.
댓글 같이 볼거니 꼭 댓글들좀 부탁드려요ㅠㅠㅠㅠ

처형이 밥 먹을때 너무 더럽게 먹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파김치-최소 2-3개는 들었다 내려놨다 해야함. 하나 먹고 나면 김치통의 위쪽 절반 이상부분의 파김치들이 누워있는게 아니라 서있음. 삼각형모양...(?)이라고 하시면 이해하시려나.
쌈장- 고기먹을 때 쌈장을 먹을만큼 덜어먹는게 아니라, 고기와 버섯을 집어서(이것도 접시에서 이거 저거 집었다 놨다 뒤적뒤적 후...) 기름 뚝뚝 떨어지는 채로 쌈장통에 찍어먹음......뒷사람은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회-난 살다살다 회도 뒤적거려먹는사람 처음 봄..ㅠㅠ.. 하나를 집은 다음 옆에 회들은 대체 왜 휘적거린다음에(?) 먹는거임...?
멸치-이것도 마찬가지임... 반찬그릇을 다 휘짓고 털고 다 한 후에 먹음.
식당 외식시-아구찜이라고 하면.. 식당가면 덜어먹게끔 국자를 주는데.. 거기서도 국자를 안쓰고 적가락 담궈서 저렇게 먹음.

진짜 같이 밥먹을때마다 곤욕임.
반년넘게 와이프한테 말좀 해달라 했는데 그대로임.
장인어른 장모님도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오히려 와이프는 나한테 예민하다고 화냄. 나만 유별난 사람이 됨.
밥 먹을 때 앞에 어른들 앉아계신데도 다리 떨기+위에 내용대로 밥 먹는데 아무도 뭐라 안함..나만 미치겠음.
외식 할때나 집에서 밥먹을때나 늘 저러니 진짜 미치겠음.
오죽하면 이젠 밥 먹을때 처형 젓가락 위치를 눈으로 _으면서 밥을 먹게 됨. 처형 젓가락 닿은 음식들은 안먹으려고.

와이프에게, 가장 밥 같이 먹기싫은 세가지 부류가 
1.식탐 
2.젓가락으로 모든 반찬 다 훼집어놓는사람 
3. 쩝쩝+입안내용물 다 보이면서 튀기며 먹는사람 
이라고 말 해도 나만 유별난사람이라고 함. 
밖에서 사람들한테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욕먹는다해도 지금 내부모님 욕한거냐고 도리어 화냄.
나중에 우리 애가 커서 보고, 이모는 저렇게 밥먹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하냐 하면 뭐라 말할거냐해도 무시함.

근처살아서 자주 밥먹을 기회가 많은데 본인은 너무 괴로움. 
내가 유별난게 아니란걸 제발 아내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너무너무 간절합니다........

제발 현명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출처: http://dodo-12.tistory.com/8?category=632162 [도도한언니'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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